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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청년혁신위, 박근혜 정조준...융단폭격

"총선참패 책임, 박근혜에게 있어"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6/04/29 [21:05]

새누리당 청년혁신위, 박근혜 정조준...융단폭격

"총선참패 책임, 박근혜에게 있어" 

서울의소리 | 입력 : 2016/04/29 [21:05]

새누리당 청년혁신위원회(위원장 정현호)가 20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친박계와 친박 실세가 아닌 박근혜를 겨냥해 당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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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청년혁신위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선거가 참패했음에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면서 “김무성 대표만이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며 김 전 대표 외에 아무도 총선 참패를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혁신위는 “이제 정말로 묻고 싶다. 정녕 대통령께서는 이번 선거에 대해 어떠한 책임이 없다 말인가”라며 박을 정조준 했다

 

이들은 박근혜에 대해 "공당을 사당으로 만들고 공천을 사천으로 행사해 누가 더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가 보다 누가 더 대통령을 위해 일할 진실한 사람인가를 찾았다”며 “인의 장벽에 갇혀 민심을 읽지 못하고 정치가 아닌 통치를 한 책임이 있다”며 박 대통령에게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이어 이들은 “이는 마치 1980년 민정당 시절의 대통령이 당 총재를 역임했던 그러한 행보를 보인 모습에 대해 책임은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마치 1980년 민정당 시절의 대통령이 당 총재를 역임했던 그러한 행보를 보인 모습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박 대통령에게 있다”며 총선 참패에 대한 근본적 원인이 박에게 있다고 직격했다.

 

혁신위는 더불어 “총선 과정에서 아무런 기준이 없이 공천권을 전횡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역시 당원과 국민 앞에 사과를 해야 마땅함에도, 오히려 유승민 의원의 탓으로 돌리는 창조적인 답변으로 당원들에게 어이없음과 실망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한구 전 공관위원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스스로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못함에서 오는 양심마저 없는 이 ‘후안무치(厚顔無恥-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모습에서 당원들과 청년들의 실망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친박계도 빼 놓지 않았다. 혁신위는 “이들은 다가올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면서 “양심과 부끄러움이 있다면 당권에서 물러나 반성하며 자숙해야 한다”며 당권 포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진정 박 대통령을 위하고 새누리당을 위한 일이며 다가올 대선을 승리로 이끌 일말의 가능성을 여는 마지막 행보일 것”이라며 친박계가 2선으로 후퇴해야 정권재창출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혁신위의 박근혜 정면 비판은 총선 참패로 박근혜의 새누리당 장악력이 사실상 와해됐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반증으로, 오만불손 무지한 권력을 휘두르던 박근혜의 레임덕은 이제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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