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청와대가 '朴정권 지지집회' 지시했다” 폭로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지목…“집회 요구 거부하자 어버이연합 공격” 주장이명박근혜 정권의 비호 아래 관제 데모 성격의 온갖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하던 어버이연합이 “청와대에서 집회를 열어달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전경련, 경우회를 비롯한 일부 단체들이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해 준 정황이 밝혀진 가운데, 집회를 지시한 최고 윗선으로 청와대가 지목된 것이다.
20일 시사저널은 "어버이연합 핵심 인사 ㄱ씨는 4월18일 오후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청와대가 어버이연합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공격을 하는 것 같다”며 “집회를 열어달라는 요구를 안 받아줘서 그러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한일 위안부 합의안 체결과 관련해 청와대측에서 지지 집회를 지시했는데 어버이연합에서 이를 거부했다. 그는 “집회를 했다가는 역풍이 일 것이라고 여겼다”며 “애국보수단체의 역할과도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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