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문재인, 역사후퇴 막으려 했던 YS 배워야"...강력한 대정부 투쟁 주문"민주투사 밑에서 어떻게 김무성-서청원 같은 저런 제자 나왔는지..."
김영삼 정부 초대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전 부총리(80)는 한 전 부총리는 지난 23일 압구정동 자택에서 경향과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 “야당은 근본적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역사가 체계적으로 후퇴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런 역사적 조건에서 무슨 밥그릇 싸움인가"라고 질타했다.
"민주투사 밑에서 어떻게 김무성-서청원 같은 저런 제자 나왔는지..."
YS의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며 친박임을 자랄스럽게 여기는 새누리당 김무성,서청원 에 대해서는 "제발 정치적 아들이니 이런 소리 안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24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지금 완전히 유신체제로 돌아갔다. 유신의 딸이 아버지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노력이 끈질기다. 그런데 와이에스한테 정치를 배웠다는 사람들, 스스로 정치적 아들이니 제자니 말하는 사람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와이에스의 과감하고 뚝심있는 개혁 정치인으로서 모습들은 다 망가지고 말았다"고 한탄했다.
이어 "YS를 국회에서 제명하고 탄압했던 유신체제의 딸 밑에서 충성을 다하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지 않나. 정치적 허무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정치적 후퇴로 인해서 우리가 또 당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 세대에서 이 고통은 끝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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