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박홍섭 마포 구청장,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강행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를 반대한 새정치연합 당론에도 반하는 해당 행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0/29 [22:15]

 

         박홍섭 마포구청장

새정치민주연합 박홍섭 마포 구청장이 행안부의 지시에 따라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노조 사무실 강제 폐쇄를 시도하자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사무실 사수를 위해 3일째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마포구지부는 29일 오전, 구청측이 이날 노조 사무실 폐쇄를 강행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 공무원노조와 지역연대 단체와 함께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전 구청의 시설물보호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이 청사에 진입해 사무실 봉쇄를 시도했으나 수십 명의 공무원노조 조합원들과 연대 단체들이 지부 사무실로 몰려들자 건물 밖으로 나갔다. 

 

 

구청 측은 이날 오후 3시에 폐쇄를 강행한다는 방침에서 물러서지 않아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할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으나 오후 4시 현재 총무과장이 노조 현판만을 떼어 간 상황이다.

 

지난 9월 24일 행자부가 이른바 ‘전공노 점용 사무실 폐쇄 조치 요청’ 공문을 지자체에 내려보내자 무슨 이유에서 인지 유독 박홍식 마포구청장은 박근혜 정권의 지침을 거부할 수 없다며 마포지부 사무실 폐쇄를 시도하고 있다.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는 이에 맞서 마포지역 노동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탄압저지 마포지역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시위와 선전전, 지부 사무실 폐쇄 반대 기자회견 등을 열어 구청 측과 맞서고 있다

 

 

공무원노조 마포구지부 박천석 지부장은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로 공무원노조 와해와 길들이기를 시도하고 있는가운데 새정치연합 소속 박홍섭 마포 구청장이 박근혜 정부의 부당한 공무원노조 탄압을 수용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박 지부장은 박홍섭 구청장이 새정치연합이 당론으로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를 반대한 점과 한국노총 출신으로 노동자의 편에 선다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현 이사임에도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를 지시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마포가 지역구인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도 마포구청 노조 사무실을 찾아와  폐쇄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측은 30일 서울의소리와 통화에서"정의원의 입장은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반대 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앞서 마포구지부는 이날 점심 시간에 지역연대단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마포구청장의 노조 사무실 폐쇄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포구청측은 현재까지 변경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행자부는 마포구청이 못하면 직접 대집행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부에서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마포구지부는 행자부가 정한 폐쇄기한인 10월 말까지 철야농성을 벌이며 지부 사무실 사수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포구지부는 또 이날 오후 공대위와 함께 정청래 의원실을 방문해 관련 입장을 한 차례 더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노조의 김갑수 총무실장은 30일 예정된 새정련 정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마포지부 사무실 폐쇄 건을 비롯한 공무원노조 현안 문제에 대해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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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31 [03:52]
새민련은 위장용 껍데기인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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