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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유신 회귀' 음모 저지, '장준하 부활' 선언 기자회견 열린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0/23 [23:03]

'박정희유신 회귀' 음모 저지, '장준하 부활' 선언 기자회견 열린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0/23 [23:03]

(가칭)장준하부활시민연대는 10. 26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장준하 부활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울어가는 나라에 절실하게 필요한 정신은 친일독재자 박정희정신이 아니라 장정6천리 광복군 장준하정신이다"며 "독재자 박정희와 맞서 싸우다 권력에 의한 죽임을 당한 장준하의 삶을 이 시대의 정신으로 되살리는 것만이 올곧은 역사를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그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왜곡을 통한 수구 기득권 세력의 결집으로 유신회귀와 정권연장을 획책하고 있는 친일군사독재 잔존세력의 음모를 저지 분쇄하고자 오늘 장준하의 부활을 천명한다"고 다짐했다.

 

 

(가칭)장준하부활시민연대는 "장준하 정신의 부활을 선포하는 현장에 시민과 언론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호소했다.

 

<기 자 회 견 문>

 

장준하의 부활로 역사왜곡 막아내자

 

오늘은 안중근 대한의병 참모중장이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했던 날인 동시에 일본군 장교로서 조선독립을 방해하는데 앞장섰던 군사독재자 박정희가 그의 심복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게 살해당한 날이다.

 

오늘 역사적인 날, 우리는 새롭게 장준하의 부활을 외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 친일파의 후손들이 득세하고 역사왜곡을 통한 유신회귀로 정권연장을 획책하려는 움직임이 극에 달하고, 친일 독재자 박정희의 딸은 오직 부친의 명예회복만이 전부인 것처럼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외치면서 국론분열을 일삼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처럼 중차대한 현실을 보면서도 무기력한 야당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집안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 우리는 독재자 박정희와 맞서 싸우시다 권력에 의한 죽임을 당하셨던 장준하의 삶을 이 시대의 정신으로 되살리는 것만이 올곧은 역사를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 이 자리에 섰다.

 

숱한 나라의 부침이 있어도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는 것이 역사의 준엄한 진리이거늘, 오직 친일과 독재자의 미화를 위한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민족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셨던 장준하 선생 등 애국 ․ 민주열사에 대한 능멸이다.

 

박정희 유신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73년 12월 24일 장준하 등 재야인사들은 ‘개헌청원 100만인 서명운동’이라는 폭탄선언을 한다. 엄혹한 시절 광복군 출신의 장준하와 재야의 지도자 등은 자신들에게 닥쳐올 위기를 훤히 알면서도 친일 독재자 박정희에 의연히 맞서 싸웠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제1야당은 친일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눈치만 보면서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다. 장준하, 우리는 그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왜곡을 통한 수구 기득권 세력의 결집으로 유신회귀와 정권연장을 획책하고 있는 친일군사독재 잔존세력의 음모를 저지 분쇄하고자 오늘 장준하의 부활을 천명한다.

 

2015. 10. 26.

(가칭) 장준하부활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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