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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없다

썩은 민주주의는 죽을 때까지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10/04 [08:58]

민주주의는 없다

썩은 민주주의는 죽을 때까지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10/04 [08:58]

 

 

민주주의는 없다

             시/김응만

 

이 땅은 민주주의가 없다

성골, 진골도 아니면서

채하는 가증스런

하늘과 땅과 바다만 있다.

 

붉은 가시에 찔려

곪아 터진 버려진 땅에

장미 그 꽃을 밟고

긴 가뭄에 황혼만 붉다.

 

서민은 성가신 하루살이

목숨이

살아가는 게 목적이 아니듯

사람이기에 가두어 질 수 없다

길을 막는다.

 

아이들 어른, 늙은이가

썩어갈 영혼을 파먹고

해골같이 깔깔대며

껍데기만 남은 가식을

하례객이 되어 장송곡을 불러

망나니가 칼춤을 노래로 부르리다.

 

지금은 내가 진물이 흘러

아픈 상처를 만지지만

운명은 정해진 것

마른번개로 저녁을 또

신음하여도 시름, 시름으로 앓다

스러질 민주주의는 아니다.

 

  취재중인 기자의 목을 조르고 연행을 시도하는 대한민국 '죽은 민주주의'

 

김응만, TV대한,미디어마다 준비위원회자문, 무궁화크럽 고문     

 

御用武

지금의 민주주의는 죽은 것이 아니고 썩었다.
죽은 민주주의는 숨을 쉬지 않지만
썩은 민주주의는 숨을 쉬며 죽을 때까지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는다.
스러질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말은 죽어봐야 죽은 줄을 안다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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