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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주 40시간 일하는 사람이 가난해서는 안 된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8/31 [18:27]

샌더스, '주 40시간 일하는 사람이 가난해서는 안 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8/31 [18:27]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주 40시간 일하는 사람이 가난해서는 안 된다."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문득 지난주 노무현재단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연된 다큐멘터리 '위로공단'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다산콜센터에서 일하는 한 여성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도 부모에게 용돈 한 푼 주지 못하고 아이들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며 늘 불안한 미래에 시달려야 하는 비정규직의 신세를 한탄하다 끝내 눈물짓는 모습이었다.

 

영화가 인터뷰한 거의 모든 노동자들이 서러워서 울었고, 웃으면서 울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만국의 노동자들이 공통으로 겪는 이야기다.

 

60년대, 70년대의 공순이, 공돌이는 지금도 전 세계 노동시장에서 여러 형태로 시퍼렇게 살아 있는 유효한 개념이다.

 

샌더스 같은 인물이 미국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많이 변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그가 대통령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지금은 희망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프레스바이플강기석 편집자문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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