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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예측...'국정원 발뺌 10가지 시나리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7/29 [01:31]

정청래 예측...'국정원 발뺌 10가지 시나리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7/29 [01:31]

국익을 위해 제대로 된 국정원은 필요합니다. 대북정보, 대테러, 국제범죄 공조, 산업스파이, 국가안전보장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필요한 정보 등을 국정원이 담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정원이 항상 국내 정치개입으로 나라를 시끄럽게 하곤 하지요. 국정원이 이렇게 무소불위의 음지권력을 휘두르는 까닭은 바로 권력의 최정점인 대통령 직속기관이란 점 때문이죠. 국정원은 겉으로는 국가안보와 국익을 말하지만 이것이 말대로 되지 않습니다.

 

국가를 위해 충성을 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정권을 위한 과잉충성으로 정치공작에 대한 유혹에 빠져들곤 합니다. 지난 대선의 부정선거 개입이나 이번 해킹 사건 등은 정권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유지내지 통치하려는 유혹과 국정원 내부의 힘관계와 힘자랑에서 빚어지는 비극입니다.

 

역대 국정원 사건이 터지면 국정원에서는 나름대로의 그들만의 대응 방식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불법대선 사건과 이번 해킹 사건을 통해서 그들의 대응 시나리오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국정원 사건, 국정원 대응 시나리오> 

 

1, 사건초기에는-국정원에서 한 일 아니다.

2, 꼬리포착되면-국정원 내부 소행인지 조사 중이다.

3, 의혹증폭되면-국가안보 운운하며 물타기 작전 돌입.

4, 사건진행되면-그럴싸한 국민 현혹 사항 언론플레이.

5, 이슈한복판에-프레임 전한을 위한 새로운 이슈개발.

6, 이슈진행중에-전문용어 섞어가며 진실공방 시작.

7, 사건이몰리면-국가 안보상 자료제출 할 수 없다.

8, 정치권공방전-새누리당, 조중동 종북사냥 여론전쟁.

9, 사건마무리는-검찰고발 수사 지켜보자.며 디스카운트.

10, 사건종결시점-재발방지책을 논하자며 지연작전.

 

국정원 사건의 핵심은 내부제보입니다. 기관의 특성상 정보접근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내부 고발자의 확실한 팩트 제보가 없이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요. 확실한 물증이 나와도 발뺌하는 국정원이니까요.

 

정청래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heongrae1?ref=book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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