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17년전에 탄저균 실험시설 설치 후 해마다 수차례 탄저균 훈련

ABC방송 "1년간 '살아있는 탄저균' 한국에 배송"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5/29 [22:14]

29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1998년 9월 전 세계 미군기지 중 제일 처음으로 한국 오산공군기지에 탄저균 실험시설을 갖추고 백신을 대량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부에선 미군이 17년 간이나 한국인의 생명에 위협을 미칠 수 있는 위험 병원균을 반입하면서도 한국 정부에 알리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미군은 활성화된 탄저균 표본이 아닌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최근 1년 동안 한국 오산공군기지에 계속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ABC 방송은 이날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 탄저균은 지난해 3월18일 유타주 더그웨이 생화학병기시험소에서 방사선 조사를 마친 ‘AG1’으로 알려진 1밀리미터의 살아있는 탄저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더그웨이 생화학병기시험소는 그 뒤 12개월 동안 이 표본을 주한미군 기지 한곳과 미국 9개주 18개 민간·대학 실험실에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탄저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은 지난 22일 메릴랜드의 한 민간 기업이 발견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신고하면서 알려졌으나 주한미군이 이런 사실을 한국 정부에 통보한 것은 27일이다.

 

"주한미군, 해마다 수차례 탄저균 훈련"

 

한편 오산 주한미군기지 내에서 해마다 여러 차례 실험이 이뤄졌다는 군 핵심 소식통의 증언이 나와, 이번이 처음이라는 주한미군 해명에 강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JTBC에 따르면, 군 핵심 소식통은 주한미군의 탄저균 훈련과 관련해, "해마다 수 차례씩 이뤄지는 훈련이라 지금까지 얼마나 했는지 세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정례 훈련이었다는 의미로, 탄저균이 국내에 더 반입됐을 가능성이 큰 대목이다.

 

주한미군 측은 그러나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양의 탄저균을 들여와 실험했는지 함구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생화학 무기와 관련된 실험이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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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15/05/31 [14:37]
주한미군은 마치 생화학무기를 이번에 실수로 처음 들여온것처럼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1951년 1월부터 이북지역에 항공기를 이용,살포했고 정전후에는 화생방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계속 실험연구해 왔는데 관동군731부대처럼 오리발만 내놓고 있어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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