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억 전달자 “게임은 다 끝났다” 회유 녹취 파일 확보
측근이 거짓 진술 강요 했는데... 회유 아니라는 홍준표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4/26 [11:56]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측근들이 1억 전달자 윤 부사장을 회유하는 대화가 녹음돼 검찰로 넘어갔기 때문에 “게임은 다 끝났다”는 보도가 나오고, 홍준표는 측근이 거짓 진술을 강요 했는데도 "회유가 아니다"고 부인하고 있다.
홍준표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윤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측근 인사가 “게임은 다 끝났다”고 말했다고 25일 한 매체가 보도했다.
홍 지사의 측근들이 윤 부사장을 회유하는 대화가 녹음돼 검찰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지시로 2011년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 윤 전 부사장 측의 한 인사는 “홍 지사가 너무 많은 흔적을 남겼다. 게임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 측 일부 인사들의 회유 시도 음성을 녹취했고, 이 파일을 검찰에 전달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전 부사장의 녹취 파일에는 홍 지사와 가까운 김모씨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윤씨를 만나 “돈을 홍 지사가 아닌 보좌관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해 달라는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 지사의 측근 엄모씨가 비슷한 취지로 통화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한편 홍준표는 24일 ‘측근이 돈 전달자 윤모씨를 만나 회유를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서 만났을 수가 있다. 그러나 회유 운운하는 건 좀 과하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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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요 2015/04/26 [21:48]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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