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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참담하고 부끄러운 추도사"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스님) 46주기 추모재 봉행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4/10 [18:51]

명진스님 "참담하고 부끄러운 추도사"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스님) 46주기 추모재 봉행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4/10 [18:51]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항일독립투쟁가 운암 김성숙 선생 (태허스님 1898~1969) 46주기 추모재가 4월 10일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관에서 봉행됐다.

 

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가 주관한 이날 추모재에는 부천 석왕사 주지 영담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 법진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원웅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한국유공자협회 사무총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독립과 민족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태허스님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조계종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의 추도사를 하게 되서 스승이신 테허스님께 죄송하다"며 "일본이 평화 헌법을 고처서 해외 파병을 한다면 하와이로 하겠냐? 만주로 하겠냐? 결국은 한반도를 재침하겠다는 것이 아니겠냐"고 한탄 했다

 

명진스님은 "일제가 독도를 찾는다고 다시 침략하면 선생님과 같이 맞서 싸워서 독립운동을 해야 할지, 아니면 일제 천황 만세를 부르며 자원해서 일본군에 입대를 해야 할지, 일제의 군관학교에 지원을 해서 일본에 충성을 해야 될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추도사에서 “암울했던 시기에 태어나 격변과 위급의 조국 현실에서 눈을 감을 때까지 해방투사로서, 통일의 기수로서 스님께서는 오로지 나라사랑의 한 길을 걸으셨던 위대한 선각자였다”고 회고하고 “세월이 흐를수록 스님의 삶은 만월의 빛으로 남아 미욱한 우리를 더욱 일깨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또 “스님의 삶은 만해 스님과 빼닮았다”면서 “일제의 탄압과 압박이 극에 달해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당당했으며, 절체절명의 위기가 엄습해도 백척간두진일보라, 나를 버려야 모두를 살릴 수 있다는 일념으로 자신을 끝없이 희생한 대승보살의 삶을 살았다”고 추모했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선생은 독립운동가로서 정치지도자로서 ‘민족과 국가’라는 대의를 위해 어떤 시련과 위기에도 굴하지 않은 진정한 독립영웅이셨다”며 “운암의 숭고한 정신이 국민의 애국심으로 승화되어 더욱 튼튼하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번영된 통일국가의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달라”고 강조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989년 평안북도 철산군 서림면에서 태어나 10대 때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했다. 봉선사 승려로 있을 때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순재, 김석로 등과 함께 독립문서를 만들어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44년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맡았으며 혁신정당을 조직해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1969년 4월 12일 서거했다.


각계의 추도사를 마친 후 역사어린이합창단이 ‘독립군가’와 ‘태극기’를, 부천 석왕사 합창단이 추모가를 불렀다.

▲역사어린이합창단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나와 추모의식으로 '독립군가'와 '태극기'를 부르고 있다.


운암 김성숙 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운암의 유업을 계승하고 보급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내빈들과 각계 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추모재는 태허스님 약력보고, 내빈 추도사,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추모공연, 부천 석왕사 합창단의 추모가,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및 묵념, 묘소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식 후 참석자들은 운암 김성숙 태허 스님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헌화하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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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15/04/11 [04:21]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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