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서울 전세값 무정부 사태?...완전 통제불능, 역대 최대폭등

새누리 이혜훈 "미국이 금리 올리면 한국 금융시스템 붕괴할 수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3/13 [20:42]

서울 전세값 무정부 사태?...완전 통제불능, 역대 최대폭등

새누리 이혜훈 "미국이 금리 올리면 한국 금융시스템 붕괴할 수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3/13 [20:42]

정부가 있는지? 없는지? 서울의 아파트 전세값이 역대 최고치 상승률을 경신하는 등 완전 통제불능 상태에 빠졌다.

 

여기에다가 박근혜,새누리 압력에 굴복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대로 낮추면서 전세값은 더욱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폭등을 거듭하다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일시에 가계부채가 폭발하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고 깡통 전세가 속출하는 등 최악의 위기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값은 금주 일주일 새에 또다시 0.5% 올랐다. 이는 지난주 0.38%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였던 2005년 (10월 2주차 0.38%) 상승률과 타이를 기록한 데 이어, 금주 들어 마침내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서울 전세값은 38주 연속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은 △강동(1.35%) △영등포(0.97%) △강북(0.97%) △강서(0.88%) △성동(0.86%) △강남(0.71%) △종로(0.61%) △동작0.58%) △송파(0.55%)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폭발한 강동의 경우 지난주 1.39% 상승에 이어 금주에도 1.35% 오르는 등, 최악의 전세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둔촌동 주공1·2·3·4단지,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암사동 강동현대홈타운 등은 일주새 500만원~4천만원 가량 올랐다


서울발(發) 전세대란은 수도권으로도 급속 확산되고 있다. 경기·인천은 지난주 0.14%에 이어 금주 0.19%로 상승폭이 확산됐고, 신도시도 지난 0.15%에 이어 금주에도 추가로 0.11%가 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26%) △평촌(0.17%) △산본(0.17%) △분당(0.15%) △일산(0.14%) △판교(0.14%) △파주운정(0.11%)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값 폭등에 일부 세입자가 울며 겨자먹기로 아파트를 사기 시작하면서 매매가도 동시 상승하고 있다.


서울은 △종로(0.34%) △서초(0.28%) △관악(0.23%) △영등포(0.22%) △강동(0.21%) △중랑(0.19%) △강남(0.18%) △노원(0.18%) △강서(0.17%)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7%) △평촌(0.12%) △중동(0.11%) △동탄(0.10%) △일산(0.08%) △파주운정(0.06%) △판교(0.04%) △분당(0.02%)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설상가상으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인 1%대로 추가인하하면서 전세대란은 더욱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될 전망이다.


<부동산114>는 "금리인하는 전세의 월세전환 추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전세매물은 더욱 귀해지고 월세전환은 활발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전셋값 상승은 쉽사리 잡히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원조친박인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렸을 때 우리나라도 금리를 안 올리기가 어렵다. 안 올리면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래서 금리가 곧 오르게 되고 집값은 곧 떨어지게 되면 빚을 내서 자기 월급은 오르지 않는데 집을 샀던 많은 서민들은 어떻게 되겠나"라고 반문한 뒤, "그럼 이제 빚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게 되고, 이러면 이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고 경제위기가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온다"며 경제재앙 도래를 전망했다.


그는 "전 세계를 모두 경기 침체로 빠뜨린 2008년의 미국발 금융위기가 바로 이 주택담보대출이 한꺼번에 부실해지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한, 바로 그런 상황"이라면서 "이게 남의 나라 일이 아니게 될 수 있다"고 탄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박근혜 정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PHOTO
1/193
경제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