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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무능.안전무능 박근혜,..'공안통치,종북몰이는 유능'

야당들..."새누리가 뇌까리는 식이면 친박원로 홍사덕 종북 아니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3/09 [23:13]

민생무능.안전무능 박근혜,..'공안통치,종북몰이는 유능'

야당들..."새누리가 뇌까리는 식이면 친박원로 홍사덕 종북 아니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3/09 [23:13]

영상-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권은 9일 주한미대사 피습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대대적 종북공세를 펴고 있는 데 대해 대대적 반격에 나섰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리퍼트 대사의 테러사건을 빌미로 종북몰이에 나서고 있다"면서 "외국 순방 중에도 박 대통령이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이라 규정하며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고, 또 그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받은 검찰과 경찰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공안특별수사팀을 구성해서 광폭의 수사에 나서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더니 제1야당을 향해 종북숙주로 몰아붙이지를 않나, 김무성 대표는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고 운운하며 정치쟁점화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이라며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종북숙주’라고 논평하다니,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한다"며 새누리당에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더 나아가 "새정치연합은 김기종과 같은 극단주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박근혜와 새누리당 같은 극단주의에도 반대한다는 말씀 분명하게 드린다"며 박근혜, 새누리등을 극단주의자로 규정한 뒤, "이번 사건에 대해 리퍼트 대사를 초청한 민화협 회장은 사퇴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고, 경호 등 문제 발생에 대해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으면서 대테러방지법이 통과하지 못해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그야말로 침소봉대"라고 질타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나 민생에는 무능하고 공안통치, 종북몰이에만 유능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상무위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결국 종북몰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종북좌파들이 한-미 동맹을 깨려는 시도'라고 이번 피습사건을 규정했고, '종북숙주'가 된 야당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억지주장을 내놓기 시작했다"면서 "종북몰이의 약효는 이미 다했다. 저런 억지주장을 국민들에게 선동한다고 해도 속아 넘어 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의 협조 속에 김기종씨가 국회 행사에 참여한 사례를 들어, 야당을 ‘종북 숙주’라고 몰아붙였다"면서 "그런 논리라면 이번 사건의 직접 발단인 민화협 행사와 그를 초청한 행위는 ‘테러 교사’혐의를 받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친박원로 홍사덕 전 의원이 민화협 공동의장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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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안보이슈가 터지거나, 선거가 임박할 때마다 북한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극대화시켜왔던 집권세력의 ‘용북(用北) 정치’ 본능이 또다시 꿈틀대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종북도 용납될 수 없겠지만, ‘용북(用北) 정치’ 역시 종식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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