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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벼룩시장 노점상 생존권을 유린하는 '이마트와 롯데의 갑질 횡포'

노점상인들의 아우성 "야 이 눔 들아 벼룩의 간을 내먹어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2/24 [23:03]

황학벼룩시장 노점상 생존권을 유린하는 '이마트와 롯데의 갑질 횡포'

노점상인들의 아우성 "야 이 눔 들아 벼룩의 간을 내먹어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2/24 [23:03]

이렇게 힘든 겨울은 처음힘없고 빽없는 노점상들은 다 죽으라는 것

이명박과 오세훈의 청계천 삽질 사기극에 유랑생활

천신만고 끝에 황학벼룩시장 ‘풍물거리’를 활성화시켜 놨더니

이젠 다시 이마트와 롯데건설의 갑질 횡포에 시달려

 

 

이명박과 오세훈의 사기극!

 

황학벼룩시장을 세계적인 벼룩시장이자 관광타운으로 발전시키자청계천 복원으로 이명박 시장은 대통령이 되었지만 당시 그가 약속하였던 공약은 곧 사기임이 드러났다. 이명박 시장은 황학동 상인들에게 장지동 상가를 싸게 분양하고 그 대금은 전액 융자해주겠다고 했으나 약속과 달리 턱없이 높은 분양가를 책정했고, 또한 상권이 전혀 형성되지 않아 이곳에 입주한 상인들은 모두 채무노예로 전락하여 비참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당시 노점상들에겐 동대문운동장을 세계적인 벼룩시장으로 발전시켜주겠다고 하였으나 결국은 오세훈 전 시장과 최창식 부시장(현 중구청장)은 공원과 디자인 콤플렉스를 건설한다며 동대문운동장 안의 노점상들을 다시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으로 내몰았다.

 

황학벼룩시장 풍물거리

 

이로 인해 황학동 상권이 붕괴되어 상가 권리금은 사라지고 빈상가가 속출하고 개시도 못하는 날이 허다했다. 보다 못해 2010년부터 황학벼룩시장 상가번영회와 중구노점상연합이 손을 잡고 황학벼룩시장 재활성화를 위한 플랜을 가동하였다.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2014.4.19을 기점으로 성동공고 옆 빈 공터에 풍물거리를 조성하고 장애인 복지회와 연대하여 2014.5.25.풍물거리개장축제를 하며, 점차 유동인구가 많아지며 매출도 조금씩 늘어나고 빈 상가들도 속속 입주하는 등 황학벼룩시장 재활성화의 단초가 보이기 시작했.

 

2011.11 월  동대문운동장 노점 황학동 이면도로 이주

2014.05.07 풍물거리 사수집회...중구청 국장 과장면담

2014.05.25 황학벼룩시장 풍물거리 개장축제

2014.06.01 롯데 B블럭 공터에 풍물거리 확장

 

다시 이마트와 롯데건설의 횡포에 시달려

 

황학동에 롯데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 아파트는 분양이 되었으나 상가는 미분양이 많았기에 이마트가 롯데건설과 재개발조합 지분을 헐값에 인수. 현재 상가 지분구조는 이마트 40%, 롯데건설 20%, 재개발조합 20%, 상가관리 용업업체 선정. 이 하청업체를 앞세워 노점상들을 몰아내고 있다.

 

2014.06.10 롯데관리센터 B블럭 침탈. 화단적치

2014.12,23 롯데관리센타 출입차단 펜스 설치로노점상을 고사시키려는 의도

2015.02.28 중구청의 행정대집행 예정일

 

노점 상인들은 "지적도상 롯데건설 땅이지만 건축선후퇴에 의한 전면공지관리권은 구청 주택과나 건축과에 있으므로 통행을 차단하는 울타리나 화단을 만들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돈과 배경을 믿고 불법으로 펜스를 세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인들은 "건축허가가 날 수 없는 전면공지임에도 불구하고 이마트와 롯데는 2014년 12월 23일 쇠파이프와 노란 포대로 노점상들을 이렇게 가두어 버렸다화단을 만든다는 거짓 명분으로 사람들의 조망권과 통행을 막아 업무방해재물손괴 등 불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전면공지 관리권이 이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청 건축과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울타리를 쳐서 노점상 생업을 유린하고 있다이마트와 롯데 강자들은 약자인 노점상들이 장사를 못하도록 불법적으로 이런 노란 포대로 가두어버리는 살벌한 현실이라면 약자들은 굶어 죽으라는 소리냐"고 원망했다.

 

중구노점상연합 홍경희 위원장은 우리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도많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다. 우리는 지난 10여 년간 이명박 오세훈과의 크고 작은 싸움에서도 끝까지 버티고 마침내 이겨낸 노점상들이다시련은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왜나면 전면공지에 대한 관리권은 센타가 아니라 구청 주택과에 있기 때문이다. 권한 없는 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마트와 롯데가 화단을 설치한다는 명분으로 울타리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이 추운 겨울날 가진 자들의 특권을 이용해 노점상 생존권을 유린하는 갑질에 대해 앉아서 당할 수는 없다대주주 이마트와 롯데재벌은 노점상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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