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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 가야 될 사람이 '청와대'로 간다

어느새  우리는  더러운 것을 보고도 더럽다 말하지 않는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2/17 [21:18]

감옥으로 가야 될 사람이 '청와대'로 간다

어느새  우리는  더러운 것을 보고도 더럽다 말하지 않는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2/17 [21:18]

 

 

굳이 여기서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깨진 유리창 이론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유명한  실험이다.

불편한 진실은 그게 딱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모델이라는 거...

 

어떤 규칙이나 질서는,

단 한사람이  어기는 순간 쉽게 무너 지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누군가  무단횡단을 하면  멀쩡히 서 있던 사람도 따라 한다. 

지저분한 거리엔 사람들이 쉽게 쓰레기를 투척한다.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하면  다른차도  따라  규칙을 어긴다.

 

 상식으로 돌아가 보자.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고  미국 국적을 따도록  애쓰는 개인이 있다. 

뭐........자기 돈으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것엔 별 딴지를 걸 생각이 없다.

근데 그 아버지가  국가 '요직' 즉 '공직'에 서고자 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

게다가 그 자리가 국무총리라면?

공인, 공직이라 함은 타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 잘 보시라.  

이건 엄격한 잣대가 아니라  상.식.이.다.

국가를 이끄는 모범이 되어야할 사람들이 자기 가족마저 '미국인'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이 나라의 정체성은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인가??

일반 국민이 그럴 수 있는 것과  공직자가 그럴 수 있는 것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사실은 이것만으로도 이완구는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

근데  유학자금을 송금한 경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데 그것을 거부한다.

정상적인 민주국가라면  자료제출하라고 물을 필요도 없었다.

손주들을 원정출산을 했다는 자체가 문제가 되어 '자격박탈' 되는 것이 맞다. 

 

유학자금 송금경위는  '범죄' 수위로 취급 받아야 한다. 

근데 이런 정도의 비리는 애교 수준이고

자녀가 미국 국적 따는데 관심이 있다라는 정도는  흠도 아닌 세상이 되버렸다.

 

다시 한번 말한다...

한 나라의 국무총리급 공직자의 자녀 손주가 다른 국가의 국적을  따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공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어느새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지만 이것만으로도  큰 문제라는 것이다.

 

근데  국민이 이런다 

자기 자식 잘되라고 미국국적 정도 따주는거는 인지 상정 아이가?

----> 자기는 비정규직에 밥세끼 먹고 살기 힘든 인간이 

기득권  인권(?) 걱정해주는 국민들이 부지기수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보는것이다. 

이만큼  분별력을 잃을만큼 이 사회는 오염되어 있다.

에효.....위장전입/ 병역 비리 의혹/ 투기/ 언론 휘두르기....

이게  무슨 꼴인가??

 

언론사에 유형무형의 압력을 행사하는 짓거리는  재판감이며 

미국같으면 워터 게이트급 비리로 다룰 사안이다.

즉  정권 자체의 존립을 위협받을 수 있는  중대 사안이란 말씀. 

지도층이  하도 더럽다 보니  국민들도 불감증에 걸려 버렸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제의  침략과  민족 배역자들의 득세와 함께 

이 나라의  윤리와  양심은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이 오염되어 버렸다.

죄를 지으면 하늘이 무서워 스스로 벌벌 떨었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 조상님들이었다.

 

오늘은 어떤가?

남한테 사기를 못치는 사람이 바보소리 듣고 있는 세상이다.

선량한 일반 투자자를 속여 수백억원대의  사기를 친 것이

백일하에 드러난 대통령 후보가 버젓이  후보직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정말로 놀라운 일이었다.

 

어찌 우리 국민은  이리도  유순하고 바보같을 수 있단 말인가?

이명박이...그것도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는 것을 봤을 때의 충격이란......

감옥으로 가야 될 사람이 '청와대'로 간다............................

이게 나라인가?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를 보장받고  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의 수준이라는 것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근묵자흑(近墨者黑, 나쁜 사람과 사귀면 그 버릇에 물들기 쉽다는 말.)

어느새  우리는  더러운 것을 보고도 더럽다 말하지 않는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번들  이런 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있을까  

오늘도  자문해 본다.

 

글쓴이- 분홍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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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2015/02/23 [14:51] 수정 | 삭제
  • 청와대 거쳐간것들은 모두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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