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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72일째 LG유플러스 비정규직도 ‘오체투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1/28 [18:13]

파업 72일째 LG유플러스 비정규직도 ‘오체투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28 [18:13]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통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해를 넘어 장기화되며 전면 파업 72일차를 맞은 1월 27일 오후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 LG그룹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LG트윈타워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     © 노동자 연대

 

인터넷을 설치해 주는 기사들이 대부분이었고, 가전제품을 수리해주는 애프터서비스 기사도 있었다. 다단계 하도급 고용 방식을 버리고 원청인 LG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70여일째 파업을 하는 노동자들로 주 70시간 이상,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근무하는 고된 노동에도 받는 월급은 100만원 안팎이다.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LG유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 400여명이 국회의사당 앞을 출발해 새누리당 당사를 거쳐 LG트윈타워까지 2km에 이르는 거리를 오체투지로 행진했다.

 

오체투지에 직접 참가한 이들은 72명으로, 대부분 LG유플러스 서비스센터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을 비판하는 한편, LG그룹 구본무 회장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LG그룹에 사용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라고 외쳤다.

 

이들이 파업에 돌입한지 오늘로 벌써 72일째. 그동안 LG유플러스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준수, 다단계 하도급 방식의 간접 고용 철폐, 원청인 LG 유플러스의 직접 고용을 요구해왔다.

▲     ©  노동자 연대

 

LG유플러스는, 작년 3월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즉 노동조합이 결성되자, 가상 서비스센터를 만들어 일당기사를 모집했고, 작년 11월 파업이 시작되자 그 일당기사를 투입해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왔다.

 

LG유플러스 노동자들은 LG그룹과 각 업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외주업체 대표들만 교섭에 나와, 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오체투지 행진은 파업 사태의 해결과 임단협 체결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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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포애 2015/01/29 [00:16] 수정 | 삭제
  • 그러면 될 것. 한 달에 100만원으로 어떠케 사나 보자. .... 애처로운 오체투지하는 비정규직의. 내 동포를... 차마 눈 뜨고 못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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