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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흡연자들 '세금올린 박근혜 얼굴이 흡연욕구 막아준다'

박근혜 정부 담배세금 폭탄에,..애연가들 '억울해!'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1/22 [12:29]

일부흡연자들 '세금올린 박근혜 얼굴이 흡연욕구 막아준다'

박근혜 정부 담배세금 폭탄에,..애연가들 '억울해!'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5/01/22 [12:29]

 

기존 한갑당 2500원 가량하던 담배가 1월1일부로 4700원까지 폭등했다.

일부 외산담배의 경우 3500원 가량하는 '특수한 제품'도 있으나 공급이 원활한 대부분의 담배는 갑당 4500원대이다.

 

이 원인은 담배 한갑 당 붙는 담배세금이 3318원으로 2배이상 폭등했기 때문.

 

▲ 갑당 현 4500원 속 담배세금     © 정찬희 기자

 

애연가들은 5천원을 내고 500원을 거슬러 받는 이 상황에 대해 적잖이 분노하고 있으며, 일부 애연가들은 '과도한 서민증세' '왜 나에게 이 낙마저 빼앗나' 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이참에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몇몇 애연가들은 '서민증세한 정부에 내 피같은 돈 주기 싫어 담배를 끊는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골초로 유명한 서울의소리 amn.kr 백은종 편집인 또한 수십년간 피워온 담배를 끊었다.

백 편집인은 "서민들과 대결정책을 펼치고 청와대 기강문란, 대북관계 악화, 눈뜨면 안전사고 소식이나 들리게 하는 이 정부에 담배세금마저 뜯기고 싶지 않다' 라며 1월1일을 시작으로 20여일 째 금연중이다.

 

좀더 실제적인 방법으로 '내 세금을 뜯어가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금연방법으로 연계시키는 애연가도 있었다.

 

한 애연가는 '금단현상을 극복할 때마다 본다'며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여주었다.

 

▲ '담배생각나면 봅니다' 흡연욕구 억제사진이라며 보여준 핸드폰 배경화면     © 정찬희 기자

 

그 화면은 박근혜의 사진이었다.

그 애연가는 '담배를 어쩔 수 없이 그 세금 다 내고 사야한다면 차라리 금연하겠다. 담배세금을 올린 당사자인 박근혜 얼굴을 보면 잠시 담배를 피고 싶은 기분이 사라진다.' 라고 말했다.

 

▲ 애연가 '담배 생각 잊게 하는 사진'     © 정찬희 기자

 

'증세는 없다' 더니 서민들이 즐겨피는 담배 세금을 2,000원이나 올린 박근혜 정부에 대한 애연가들의 반발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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