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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네 박근혜' 지지폭락... 취임후 최저 35%

고집불통 신년회견 등에 50대와 TK도 등 돌렸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5/01/16 [14:20]

'막무가네 박근혜' 지지폭락... 취임후 최저 35%

고집불통 신년회견 등에 50대와 TK도 등 돌렸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5/01/16 [14:20]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결과, 박근혜 지지율이 '서민등에 빨대꼿은 담배세 2000원 인상',  '김영한 항명', '고집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의 후폭풍으로 취임후 최저치인 35%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근혜 신년기자회견 다음날인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5%포인트나 급락한 35%를 기록하면서 취임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높아진 55%를 기록하면서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의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3주 조사때의 37%였다.

 

이로써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전주의 11%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주목할 대목은 그동안 박을 적극 지지해온 50대와 TK(대구경북)도 박에게 등을 돌렸다는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갤럽 조사 최초로 50대에서 긍정률(43%)보다 부정률(50%)이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과거 최저 평가 기록은 작년 7월 다섯째 주(긍정 46%, 부정 43%)였다.

 

60대 이상에서만 '긍정 62% 부정 27%'로 박근혜 긍정평가가 높았다. 그러나 이 또한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은 7%포인트 줄고, 부정은 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박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 역시 '부정 46% 긍정 44%'로 사상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생활수준별로도 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그동안 박의 긍정평가가 높았던 '하층'에서도 부정 43%, 긍정 40%로 부정이 앞질렀다. 최고소득층인 '상/중상'에서는 부정 61%, 긍정 33%로 부정평가가 거의 배 가까이 높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4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19%), '인사 문제'(13%),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경제 정책'(9%), '복지/서민 정책 미흡'(5%), '세제개편안/증세'(5%) 등을 지적했다.

 

지난 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 관련 응답이 부각됐으나,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다시 청와대 문건 파동과 관련 있는 '소통', '인사 문제' 지적이 늘었다.

 

박근헤 지지율 폭락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박근헤보다 8%포인트 높게 나타나면서, 향후 당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천429명 중 1천2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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