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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요구 끝까지...세월호 집회 열려: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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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요구 끝까지...세월호 집회 열려

홍가혜 프리허그 "세월호 잊지말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2/14 [13:31]

진상규명 요구 끝까지...세월호 집회 열려

홍가혜 프리허그 "세월호 잊지말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2/14 [13:31]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촛불집회가 참사 242일째인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강추위속에도 이어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국민참사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촛불문화제에는 ‘진실을 향한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200여 명의 시민들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정부여당에 세월호특별법에서 약속한 진상조사특위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날씨가 상당히 춥다”면서도 “아이들이 수온 12도 물속에 영문도 모른 채 엄마, 아빠를 애타게 부르다 영문도 모른 채 하늘로 갔다. 이를 생각하면 겨우 이런 날씨와 어두운 시절에 힘들어 하는 것은 또 다른 죄를 짓는 것 같아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이어 “참사의 진상규명이 더디고 주변에 많은 방해가 있는 것에 같아서 답답해 더 추운 것 같다”며 “하지만 분명한 건 앞으로 조금씩 이라도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어깨동무를 하고 왔기 때문에 이만큼이나 왔다”고 말했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다 가족대책위 몫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은 서강대 이호중 교수는 “성역없는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의무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힘이 닿는 데 까지 최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대 1년 6개월의 조사위 활동 기간이 절대 길지 않다. 조사가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서 준비 작업을 철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가혜 프리허그 "세월호 잊지말자"

 

한편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때 해경의 명예훼손으로 고발되어 100여일 구속되었다 보석으로 석방된 홍가혜 씨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를 잊지 말자'며 집회에 참석했다..

 

홍 씨는 이날 오후 “우리만큼은 유가족의 편이 돼서 세월호를 잊지 말자”며 세월호 유가족, 시민 등과 프리허그 행사를 가졌다. 이어 사비를 털어 구입한 빵 100개와 엽서를 나눠주며 “저도 가난한 사람이지만 할머니께 빵 한개를 가지고 있으면 반쪽을 나눠주는 사람이 되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민간잠수사로 실종자 구조활동을 자원했던 홍 씨는 MBN과 인터뷰에서 언론에 비친 것만큼 해경의 구조활동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폭로해 충격을 준 바가 있다. 이후 해경은 홍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으며, 검찰은 지난 2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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