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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고라] 담배 값은 인상하고 경고사진은 빼버리고.

담배값 인상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라고?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쌩을 까라!!!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2/05 [03:47]

[오늘의 아고라] 담배 값은 인상하고 경고사진은 빼버리고.

담배값 인상 국민건강증진을 위해서라고? 입에 침이라도 바르고 쌩을 까라!!!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2/05 [03:47]

이제 대놓고 담배값 인상이 증세라고 하는구나?

 

정부가 담뱃값을 올리고 경고사진도 넣는 금연대책을 발표했었는데 법안 처리 과정에서 경고사진 부착이 빠졌다. 담뱃세 인상이 국민 건강이라고 입에 침을 발라가면서 주접이더니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것인가? 

  

현재 금연정책을 시행하는 70여 개 나라에선 경고문과 함께 흡연 폐해를 알리는 위와 같은사진을 담뱃갑에 부착한다. 정부는 담배 값 인상이 증세라고 하자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담뱃값을 인상하고 흡연 경고 사진도 함께 부착하겠다고 밝혔었다. 늘 그러 하듯이 이 말도 구라가 된 것이다. 

 

국민건강을 위한 담배 값 인상이라면 특히 최근 흡연율이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이나 여성들의 흡연율 하락이 목표라면 담배를 멋으로 알고 피우는 이들에게는 경고사진은 담배 값 인상보다 더 효과적인 금연효과가 있을 텐데 말이다. 

 

기성세대의 흡연율은 답배 값이나 경고사진에 좌우되지 않는다.

흡연기간이 오래 되어서 금연하기도 쉽지 않고 당장 자신에게 건강상의 위협이 되지 않으면 쉽게 금연하지 못한다. 

 

따라서 정부의 금연정책은 미래의 흡연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것이 비교적 흡연기간이 짧아서 금연하기 쉬운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흡연 잠재 고객들을 계속 길러내고 싶은 본심이 라도 보여주듯이 보란 듯이 경고사진을 빼버렸다. 

 

정상적인 수준의 정부라면 경고사진 부착부터 먼저 시행해서 흡연율 추이를 살펴보고 저항이 심한 가격인상 정책을 그 다음에 시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세수가 부족한 정권은 앞뒤 가리지 않고.. 아니다..앞뒤를 가린다면 경고사진 부착을 함께 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마저 하지 않는다고 하니 할 말이 없다. 이 정권은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이다.

 

마루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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