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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해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예산낭비 심해...

신규 휴대폰, 사무용품 신규 구입에 예산 펑펑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1/16 [16:53]

솔선수범해야 할 청와대가 오히려 예산낭비 심해...

신규 휴대폰, 사무용품 신규 구입에 예산 펑펑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1/16 [16:53]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에만 청와대 비서실이 사무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려 35억원어치나 신규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현 정부 출범이후 신 규물품 구입현황“ 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가재정이 어렵다며 무상급식,무상교육을 지자체로 떠넘기고 있는 청와대가 예산절약 등에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도 오히려 예산낭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대통령 비서실의 손목시계 등 과다한 기념품과 명절선물 등 각종 물품구입이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활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기가 있는데도 신규로 수백대의 휴대폰을 사들였다가 감사원에 적발되었다.

 

대통령 비서실이 2013년도에 업무용 휴대전화기를 구입하면서 기존 보 유하고 있는 사용가능 휴대폰이 무려 107대가 있는데도 신규로 257대 를 추가 추입해 79대를 미활용하고 있는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된 것이다.

 

 

 현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사무용집기 등 약 35억원 어치 신규로 물품구입

 

한편, 대통령 비서실은 현 정부 출범이후 약 35억원어치의 물품을 신규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에 17억 5,300만원 ▲2014년에 17억 4,800만원 어치를 신규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에는 모니터, 노트북컴퓨터, 다기능 프린터 등 사무용 기기 23종 5억 8,900만원어치를 구입하였고, 책장, 책상, 의자 등 29종의 사무용집기 3억 6,900만원어치 등을 구입하는 등 17억 5천만원 어치의 물품을 신규로 구입하였다.

 

 

특히 회계연도가 끝나가는 연말에도 물품을 신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의 경우에, 12월에 4천 9백만원(2.79%)어치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 로 나타났다.

 

금년도에도 모니터, 노트북컴퓨터, 다기능 복사기 등 사무용기기와 사무용 집기 등 총 17억원 4,800만원어치의 신규물품을 구입했음

 

강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은 어느 부서보다도 가장 투명하고, 가장 모범적으 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원 감사에서 예산낭비 요소가 적발되고, 거액을 들여 신규물품을 구입한 것은 현 경제연건을 감 안해 부적절한 예산집행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비서실은 국회 결산심사에서도 ▲국외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 ▲ 정책연구결과 공개 및 연구대상 조정 ▲정보화예산의 구분기준 준수 ▲연 례적인 예산 불용과다 등을 지적받은 바 있있다

 

강동원 의원은 "대통령 비서실이 사용가능 휴대폰 107대 있는데도 신규로 257 대 추가구입한 경위가 뭐냐고 따지고 신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데 지출 한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강 의원은 "현 정부 출범이후, 대통령 비서실은 노트북, 책장, 책상, 의자 등 사무용기기와 집기 등 약 35억원어치 신규로 물품구입했는데 청와 대가 과도한 신규물품 구입을 자제하고 업무추진비 과다편성은 지양하는 등 예산편성과 예산집행에 솔선수범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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