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삐라에 ‘전자개표기 사기범 가짜대통령 노무현’도

정총리, 대북전단이 긴장을 돋우는 상황인 것은 맞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1/06 [01:50]

박상학 등 탈북자 단체들이 풍선에 매달아 날리는 대북삐라에 '전자개표기 사기범 가짜대통령 노무현'이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3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 관련하여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점을 들어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하려하고 있다"며 대북삐라 살포의 문제점에 대해서 동의했다.

 

정 총리는 대북삐라에 ‘전자개표기 사기범 가짜대통령 노무현’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서 “모욕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내용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로서 박상학을 비롯한 대북삐라를 날리는 탈북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허위 비방하는 등 정치적 의도가 분명해 짐으로서 '북한동포를 위해 대북삐라를 날린다'는 주장은 시간이 갈수록 국민에 의해 외면 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탈북자들의 이러한 부당한 정치적 행위로 인해 모든 탈북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부정적로 나타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이날도 대북삐라 살포 문제를 놓고 여당은 대북삐라 살포를 문제 삼아 2차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킨 북한을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국민생명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는 입장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병석 의원은 “접경지역 국민들이 겪는 생명 위협이 대북전단보다 못한 것인가”라면서 “접경지역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를 정부가 적극 제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데 왜 규제하지 않는 것이냐”"라고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해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군사적 대치 상황에서 풍선을 띄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라고 묻자 정총리는 “긴장을 돋우는 상황인 것은 맞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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