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그네의 이 한 마디에 검찰이 “포털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히고 야당 간부가 카카오톡까지 털린 일이 발생하자 국내 네티즌들이 100만 명 이상 ‘사이버 망명’을 하고 있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창조경제를 외치던 이 정부가 오히려 창조하기는커녕 창조를 발목잡고 있는 형국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주간 텔레그램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수가 영어 버전의 경우 107만6천명, 한글 버전은 30만5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9월21~27일)와 비교할 때 영어 버전 이용자수는 2배로 늘고, 한글 버전은 이용자는 무려 600배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이용자수도 52만2천명으로 전주의 18만4천명에 비해 183% 증가했다.>
그러자 카카오톡을 합병한 다음의 주가는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4.2% 급락한 데 이어 6일에도 2.95% 추가 하락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텔레그램은 분위기를 몰아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어 번역 전문가를 모집한 데 이어 ‘자주묻는 질문’(FAQ) 한국어 웹페이지를 내걸더니 급기야 7일 공식 한글 앱(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사이버 망명’ 현상을 주시하면서도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끝날 개연성도 있다고 봤던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텔레그램 앱 다운로드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데다 정식 서비스마저 나오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09년 ‘PD수첩 사건’ 이후 국내 누리꾼들이 해외에 서버를 둔 구글의 G메일로 대거 이탈한 현상이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검찰이 밝힌 ‘온라인상시 모니터링’ 대상에는 비단 카카오톡(카톡) 뿐만 아니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모두가 해당한다. 이를테면 네이버의 메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네이트온도 언제든 검열에 낚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유독 카톡만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 사찰 의혹’에 이어 다음카카오 최고 경영진들이 최근 간담회 석상에서 사이버 검열 논란에 대한 명확한 의지를 표명하지 않으면서 카톡이 ‘사이버 망명’ 바람의 진원지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세계 1위를 달리던 삼성 반도체도 위기에 몰려 있는 이때, 창조경제를 외치던 이 정부가 사이버 망명을 부추기고 있으니 한심하다. 이 모든 책임은 검찰에 수사를 지시한 박근혜가 져야 한다.
그 시간에 청와대에 있었다면 여야 정보위 간사들을 불러 관련 cctv를 보여주고 이해를 구하면 될 텐데 엉뚱하게 포털사이트 상시 모니터링을 발표한 것은 무지의 소산이다.
그 파장으로 인한 국내 업체의 손해는 ‘산소가스’로 대신할 것인가? 하는 짓마다 왜 그리 ‘8푸니’스러운지 모르겠다. 그러니 투표 잘 해야 한다.
#요즘 짝퉁 coma가 설치고 있으니 속지 마세요.
* 이상 coma가......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coma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