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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이 위험하다! '부적절한 원안위 전문위원의 한수원 용역 수탁'

최민희, 수억원씩 용역을 받는 전문위원들이 한수원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느냐?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0/05 [00:42]

원전이 위험하다! '부적절한 원안위 전문위원의 한수원 용역 수탁'

최민희, 수억원씩 용역을 받는 전문위원들이 한수원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느냐?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0/05 [00:42]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서 실무적인 자문 및 심의·의결사항의 사전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위원들이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 진흥기관의 용역을 수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 외부기관 용역 수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5명의 전문위원 중 7명이 외부 용역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원장을 제외한 14명의 위원 중 절반이 외부 용역을 따낸 것이다.

 

최민희 의원실 분석에 의하면 황일순 위원 등 전문위원 7명은 15건의 연구용역을 맡아 총 49억1,3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 외부기관 용역수탁 현황>

위원명 기간 발주처 연구용역명 용역내용 수주금액 입찰방식
류부형 2012. 1 -2012.11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원전 대체비상전원 설계기준 및 적용성 평가기술 개발 AAC 설계 및 평가기준의 검토 및 개선안 도출 3,000만원 수의계약
오승록 2010. 11 -2013.10 산업부 MMIS 다양성 및 심층방어 선도기술 개발 FPGA 기반 원전용 제어기 확인 및 검증기술 개발 18,000만원 경쟁
2013.11 -2016.10 산업부 인허가 확보 검증기술 개발 FPGA 기반 원전용 제어기 인허가 확보 기술 개발 30,000만원 경쟁
이재기

2012.5

-2013.4

원안위 원자력사고 확률론적 영향평가 코드 개발 원자력사고 확률론적 영향평가 4,400만원 경쟁
2012.1.1-2014.12 원안위 서울지방 방사능측정소 운영 방사능측정소 운영 16,700만원 지정
2011.4.1-2012.2 한수원 원전 종사자 내부선량 평가코드 개발 원전 종사자 내부선량 평가 13,400만원 경쟁
황일순 2011.12. -2014,11 산업부 원전배관 용접부 균열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배열형 탐초자 직류전위차범 응용기술 국제공동기술개발 157,640만원 경쟁
김은희 2012.8 - 2014.6 원안위 방사선안전기술 개발사업 대중 친화적 방사선 이해 자료 생산 19,000만원 경쟁

2013.7

-2014.6

원안위 원자력안전연구 개발사업 생활방사선 안전연구센터 42,200만원 경쟁
김용희

2013.8

-2018.5

한전기술 무붕산 고성능 가압경수로 노심설계 연구 무붕산 고성능 가압경수로 노심 설계 연구 용역 56,000만원 수의계약
임만성 2013.6. -2014.5 산업부 사용 후 핵연료를 이용한 감마선 기반 전력 생산 및 저장 핵심 기술 개발(1/3) 사용 후 핵연료를 이용한 감마선 기반 전력 생산 및 저장 17,000만원 경쟁
2013.6. -2014.5 산업부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원천기술개발(1/3)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 방지 31,000만원 경쟁
2013.7. -2014.6 원안위 핵투명성 핵안보 평가체제 구축 핵투명성 핵안보 평가체제 구축 35,000만원 경쟁
2014.6. -2015.5 산업부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원천기술개발(2/3)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방사성 물질 확산 방지 31,000만원 경쟁
2014.6. -2015.5. 산업부 사용 후 핵연료를 이용한 감마선 기반 전력 생산 및 저장 핵심 기술 개발(2/3) 사용 후 핵연료를 이용한 감마선 기반 전력 생산 및 저장 17,000만원 경쟁

(자료 : 최민희의원실 / 원자력안전위원회 제출자료 재구성)

 

실제로 황일순 위원은 산업부에서 발주한 ‘원전 배관 용접부 균열의 실시간 감시를 위한 배열형 탐촉자 직류전위차범 응용기술’ 연구로 무려 15억7,64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록 위원 역시 산업부에서 발주한 ‘MMIS 다양성 및 심층방어 선도기술 개발’(1억8천만원), ‘인허가 확보 검증기술 개발’(3억원) 용역을 수행하면서 총 5억8천만원을 수주하였다.

 

이재기 위원은 한수원의 ‘원전 종사자 내부선량 평가코드 개발’(1억3,400만원)연구를 진행하였고, 김용희 위원은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에서 발주한 ‘무붕산 고성능 가압경수로 노심설계 연구’를 통해 5억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임만성 위원은 산업부로부터 ‘사용후 핵연료를 이용한 감마선 기반 전력 생산 및 저장 핵심기술 개발’(1억7천만원),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방사성물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원천기술개발’(7억9천만원) 등 9억6천만원을 수주하였다. 원안위 ‘핵투명성 핵안보 평가체제 구축’(3억5천만원)까지 따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3억1,000만원을 수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원안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원안위가 발주한 연구용역을 맡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위원 지위를 이용한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재기 위원은 원안위에서 발주한 ‘서울지방방사능측성소 운영’(1억6,700만원)과 관련된 연구용역 등 총 3건을 수주해 모두 3억4,500만원을 받았고, 김은희 위원도 원안위에서 ‘원자력안전연구 개발사업’(4억2,200만원) 등 2건을 따내 6억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 : 원자력안전위원회 전문위원 현황>

구분 성 명 소 속
위원장 장순흥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위원 김용희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위원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위원 백원필 KAERI 원자력안전연구 본부장
위원 제무성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위원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위원 김윤재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위원 오승록 단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위원 류부형 동국대 안전공학과 교수
위원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학과 교수
위원 윤혜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위원 이재기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위원 김은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위원 임만성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위원 황용수 KINAC 정책연구센터장

 

최민희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뒷받침하는 전문위원들이 원안위에서 발주한 용역을 수행한 것도 문제지만 산업부, 한수원, 한전기술 등 원전 진흥기관에서 발주한 용역을 수행한 것은 규제기관의 전문위원으로써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산업부와 한수원에서 수억원씩 용역을 받는 전문위원들이 한수원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느냐”며 “원안위는 출범이유인 엄격한 진흥과 규제의 분리를 위해서라도 전문위원 자격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기술적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위원의 특성상 교수 등 인력풀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무보수·비상근으로 자문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연구용역 등 생계수단을 제재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원안위는「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원자력안전 전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문위원회는「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원자로·안전해석·제어계측·방사선 방호· 방재 등 원자력 관련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되며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장을 포함한 15인 전원을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위촉 및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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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아 2014/10/05 [13:05] 수정 | 삭제
  • 구미까지도 영향이 미칠 건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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