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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실세 대표단 전격 방한...'남북관계 개선 공감'

이르면 이번달 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갖기로 합의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10/04 [23:58]

북 최고실세 대표단 전격 방한...'남북관계 개선 공감'

이르면 이번달 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갖기로 합의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10/04 [23:58]

북한이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위급 대표단을 전격 파견해 고위급 실무접촉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물꼬가 뜨일 것으로 예상된다.

▲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3일 우리 측에 전격적으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김기남 비서 등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제의하고 우리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대통령을 면담하지 않은데 대해서도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지만, 북측이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왔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일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남‧북 대표단은 4일 2차 고위급접촉을 이번달 말에서 다음 달 초순 사이 2차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앞서 남‧북 1차 고위급 접촉은 북측의 제의로 지난 2월 판문점에서 열린 바 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 40분까지 인천 영빈관 한식당에서 오찬회담을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날 오찬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 실장을 비롯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등 안보라인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황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등이 참석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담에서 북측은 그동안 우리가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고위급접촉 개최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2차 남‧북 고위급접촉의 의제에 관한 질문에는 “모든 현안을 만나서 해결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회담에서는 5.24조치 해제 문제나 금강산 관광 문제, 대북전단 문제 등 현안들이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고위급 접촉이 재개되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해 모든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서해직항로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으며, 오전 11시 5분께 인천 우크오드 호텔에 도착해 류 장관과 환담을 나눴다.

 

이후 김 실장 등 남측 대표단과 오찬회동을 마친 황 총정치국장 일행은 오후 3시 50분께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에 도착해 북측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후 오후 7시로 예정된 인천 아시아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뒤 오후 10시 항공편을 통해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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