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시안게임인가 아니면 한국판 전국 운동회인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부실함에 대해 중국 언론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콩언론 ‘원후이바오’도 지난 24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발간하는 ‘아시아대회 일보’가 지나치게 한국인 선수 위주이고, 경기장 입장권 판매가 언어 문제로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프레스 센터의 카운터 앞에 놓여 있는 조직위 발간의 '아시아 대회 일보'는 그 내용의 90%가 한국 선수의 성적에 관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한국 선수단 소식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타국 소식인 남은 10% 마저 중요도가 북한, 중국, 일본, 기타 국가의 순서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격과 펜싱 선수에게 제공될 예정이던 도시락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전하면서 조직위가 우유와 빵 등을 조달했지만 일부 선수는 경기장 밖에서 식사를 했고 일부는 굶은 사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도 오류가 많고 전화나 이메일 판매도 영어와 중국어만 지원하고 있어 일본인과 중동 고객은 제대로 입장권을 구할 수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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