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박홍근 의원, 국회환경노동위 우원식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학교급식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실태 및 개선방안' 토론회가 학교급식노동자들과 관련단체·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습니다.
학교급식노동자들의 생생한 실태 증언 :
“1900명 식사를 10명이 만드는데 안 아플 수 있을까요?” 유수빈(서울)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한 고된 노동으로 학교 급식노동자 90%이상 근골격계질환으로 고통받는 실태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어깨가 이래요?” 정현순(인천) -병가 및 질병휴직 제도 차별, 대체인력제도 미비 등으로 다치거나 아파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실태
“아프면 아프다고, 사람이 더 필요하다 말하려 합니다!” 김영애(경기 안양) -복잡한 산재보험제도와 전근대적 학교문화로 산재신청과 승인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운 현실 등에 대한 실태
인사말 :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발제 : ‘학교급식 노동자 건강권 현황과 직업환경 개선 방향 : 근골격계질환을 중심으로’ / 김철홍 인천대 산업공학과 교수(노동과학연구소장, 건강한노동세상 대표)
▲학교급식노동자의 근골격계질환의 현황과 노동환경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문제는 다른 직업군과 다른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과 특성은? ▲작업환경과 노동조건의 개선 방향은? 등을 중점으로 발표했습니다.
종합토론 : 박진욱 학생건강안전과 서기관, 정무윤 서울시교육청 급식운영팀장,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 김용화 평등사회학부모회 사무처장,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국장, 배동산 전회련학교비정규직본부 정책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학교급식실의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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