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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숙 기자와 공지영 작가 말이 옳다!

진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 대책위 전부가 사퇴까지 했지 않은가?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9/21 [17:23]

서화숙 기자와 공지영 작가 말이 옳다!

진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 대책위 전부가 사퇴까지 했지 않은가?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9/21 [17:23]

한국일보 서화숙 선임기자가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작가 공지영이 그 글을 리트윗하자 수구들이 일제히 비난을 퍼붓고 나섰다. 하지만 서화숙 기자나 공지역 작가의 글 어디에도 폭력을 미화하거나 폭행을 두둔하는 내용은 없다.

 

두 사람은 세월호 진상규명에는 침묵하고 대리기사 폭행 사건은 대서특필하는 수구 언론들의 행태를 비판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트위터에서 서화숙 기자가 대리기사 폭행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구들은 어찌 그리 독해력이 부족한가? 서화숙 기자는 수구언론들이 정작 밝혀야 할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에는 침묵하고 유가족과 국민들을 이간질하는 데 집중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세상 어느 나라에 폭행사건을 일주일 넘게 집중 보도한 나라가 있는가?

 

대리기사 폭행 사건은 경찰이 수사중으로 유가족의 일방적 폭행인지 쌍방폭행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폭행을 당했다는 사람들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데 반해 유가족은 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게 어떻게 일방적 폭행인가?

 

더구나 사건이 청와대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 수 없다고 발표한 날 저녁에 발생한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던 유가족들이 박의 매몰찬 발언에 얼마나 화가 났으면 술을 마셨겠는가? 김현 의원도 그런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코 폭행을 미화하거나 두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진위 여부는 수사가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유가족의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구 언론들은 유가족의 폭행 사실만 부각시켜 마치 유가족 전체가 부도덕한 집단인 양 매도하고 있다.

 

진실 여부를 떠나 유가족 대책위 전부가 사퇴까지 했지 않은가? 그들은 그래도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을지는 자세를 보였다. 304명을 구조하지 않아 죽이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이 정부와 너무나 대조된다.

 

박희태의 골프장 성추행과 군 살인 폭력 사건은 축소보도하면서 유독 유가족 폭행사건만 부각시키는 수구 언론들의 편파 왜곡 보도에 치가 떨린다. 하지만 민심은 이 정부에 결코 호의적이지 않다. 갤럽의 9월 셋째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지지율이 44%로 내려가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경제와 민생으로 세월호를 밀어내려던 수구들의 음모가 실패했다는 반증이다. 국민들도 이제 침묵하면 자기 가족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와 새누리가 지금처럼 오만하게 굴면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 이상 coma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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