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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 김용호 기자의 홍가혜 폭로는 '카더라 통신?'

12일 목포공판 증인출석..'들은건 그것 뿐이지요?' '네..'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8/20 [01:34]

스포츠 월드 김용호 기자의 홍가혜 폭로는 '카더라 통신?'

12일 목포공판 증인출석..'들은건 그것 뿐이지요?' '네..'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4/08/20 [01:34]

 

스포츠 월드 김용호 기자의 '홍가혜 악의적 폭로'가 사실은 '~카더라 통신' 이었다?

 

지난 12일 속개된 '해경명예훼손' 홍가혜 공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호 기자는 그간 홍가혜의 정체를 폭로한다면서 올린 트윗들이 대부분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누군가의 한두마디에서 나온 말들의 짜집기 였음'을 시인했다.

 

▲ 12일 목포 홍가혜 공판에 검찰증인으로 김용호 기자 출석     © 정찬희 기자


애초 김용호 기자는 사건 4개월이 지나도록 공소사실 특정을 하지 못해 애를 먹던 검찰측에서 소환한 증인이었으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상황은 '홍가혜 명예회복'의 단초가 되는 진술이 쏟아지는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예를 들면 '야구선수 남자친구 사칭..진0수가 힘들어했다' 트윗에 대해 변호사가 '진0수는 홍가혜가 여자친구가 아니라 힘들어 한거냐? 여자친구라 힘들어 한거냐? 진0수 본인에게 직접 확인했나? 라고 질문하자 우물쭈물하던 김 기자는 판사에게 '질문에 대답 하세요' 라고 핀잔을 듣고 나서는 '본인에게 사실 확인 안했다. 후배기자에게 들었다. 진0수가 힘들어 한다고. 후배기자가 누구인지 밝힐 수 없다' 라는 식의 대답을 하였다.

 

이에 공판에서 거론된 김용호 기자의 트윗 내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일부 간략히 정리해 올려본다.

 

1) 홍가혜는 영화배우를 하려고 진도에 갔다?

▲ 어떤 여배우에게 들었다, 그런데 그 여배우가 누군지 말할 수 없다? (삭제된 트윗)     © 김용호 기자

 

변호사: 누구에게 들은 것이냐? 

김용호: 어떤 여배우에게서 들었다.

변호사: 홍가혜는 시나리오를 받은 일이 없다. 그 여배우가 누구냐?

김용호: ........ 어디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 기억에만 의존해서 대답하는 것이라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들은 것이다. 그 여배우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 

 

2)홍가혜가 화영사촌언니 아니라 한 트윗은 못봤다?

▲ 이 트윗의 진실은?     © 김용호 트위터


변호사: 사기사건 무혐의 난 것은 아느냐? 어디 경찰서 누구에게 무슨 말을 들었나?   

김용호: 몰랐다. 해운대 경찰서 담당형사와 이야기했는데 말을 기가막히게 잘한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그 형사가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

 

변호사: 홍가혜는 티아라 사건 당시 오히려 '화영사촌언니 아니다' 라고 트윗을 했다.

김용호: 그 트윗은 못봤다. 몰랐다.

 

변호사: 왜 mbn이 낚었다는 표현을 썼나?

김용호: ..... 아는 후배기자들이 거기에 좀 있어서... (우물쭈물)

 

만일 공판 중 나온 그 진술들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실체없는 카더라 통신으로 사람하나 잡은 셈. 홍가혜는 김용호 기자들의 대답들에 그간의 억울함이 폭발한 듯 법정에서 입을 가리고 오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호 기자의 트윗은 '홍가혜가 미친x'라는 확신에 가득차 있어 그가 얼마나 홍가혜에 대해 아는지 확인을 위해 홍가혜 본인에게 '김용호 기자와 만난 것이 언제냐' 고 물었다.

▲ 홍가혜 '김용호 기자와 일면식도 없다'     © 김용호 기자

 

그러자 홍가혜는 '김용호 기자와 단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의외의 대답을 했다.

공판에서 본 것이 처음이고 그 전에는 일면식도 없었다는 것.

 

대신 2012년 딱한번 김용호가 전화를 걸어와 다짜고짜 '티아라의 왕따 사건 뒷수습 하느라 바빠죽겠는데..'라며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서 논쟁을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용호 기자의 트윗에서 '화영 왕따사건'으로 큰 곤혹을 치뤘던 티아라 타 멤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다수의 글을 확인 할 수 있었다.

▲ 김용호 기자와의 전화통화 녹취록     © 홍가혜 제공

 

홍가혜는 '아마도 그 티아라 사건으로 인해 나에게 개인적으로 앙심을 품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며 홍가혜 씨는 느낌이 왠지 이상해서 당시 전화통화를 녹취했다는 말과 함께 "그때(2012년) 내가 김 기자한테 난 화영 사촌 아니라고 트위터에 이미 남겼다고 그의 말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더니 '구단에 진0수와의 관계를 알리겠다, 과거를 폭로하겠다, 구단측에서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자신은 스포츠 기자들과 친분이 있다'며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김용호 기자 때문에 마녀사냥 당하고 결국 100일 넘게 감옥에 있었다. 김용호 기자때문에 퍼진 악의적인 소문들 때문에 감옥에서도 '이 샴푸 한병을 먹으면 죽을까' 늘 극단적인 생각속에 울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실체없는 카더라 통신으로 나를 인격살인한 이 죄를 반드시 묻겠다." 며 조만간 변호사와 협의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밝혔다.

    

이에 김용호 기자에게 '홍가혜와의 직접 대면, 취재'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트윗으로 수차례 질문을 하고 수일을 기다려 보았으나 현재 아무런 답변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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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의 소리 2015/07/03 [10:59] 수정 | 삭제
  • 홍가혜씨 인터뷰 후에 일어난 일련의 일들이 처음부터 이상했습니다.. 김용호라는 기자 너무 악의적인 발언으로 트윗에 올리고.. 마치 준비됐던듯.... 알바들의 홍가혜씨 허언증 환자로 몰고가는 분위기.. 신속하게 이뤄지는 경찰서 연행.... 음 뭔가 이상했지요..... 뭐랄까 잘 짜여진 드라마틱한 움직임? 사실을 말하면 너희들도 이렇게다쳐...라는 공포탄?.이라는 느낌을 지을수가 없었는데.. 어쨌든 홍가혜씨가 세월호 희생양 이었네요....슬픕니다. 이 현실이...
  • 칼마 2015/04/14 [01:50] 수정 | 삭제
  • 기자의 기본자세... 사실확인 아닌가? 어떻게 사람한명을 저리 만드는지.. 나도 솔직히 초기에 기사보고 홍가혜씨가 이상한 여자로 생각했었지만, 당시 어디에도 제대로 가사화하는 곳이 없었으니... 홍가혜씨한테 미안한 생각이들고... 저 기자, 제대로 고생좀 시켰으면 좋겠구만.. 홍가혜씨 힘내요
  • 어휴 2014/08/26 [03:07] 수정 | 삭제
  • 진짜 한심하다 이러니 기레기소리를 듣는거지. 김용호도 김용호지만 국정원도 수사해라 분명 홍가혜가 진실을 말하니까 국정원에서 움직인것같은 기분을 떨칠수가없네 김용호는 기자들 욕먹이지말고 옷좀벗고 변희재처럼 개누리의 졸개가되어 투쟁이나해라
  • ㅉㅉ 2014/08/25 [22:47] 수정 | 삭제
  • 언젠간 이럴줄 알았다. 제발 이번에는 정신 좀 차려야 할텐데... 저리 살고 싶을고. . .
  • ㅇㅇ 2014/08/21 [20:34] 수정 | 삭제
  • 홍가혜의 마녀사냥에 국정원 개입이된것같은데..홍가혜만 불쌍하게댔네
  • 뭐이런 2014/08/20 [11:58] 수정 | 삭제
  • 그래도 사건이 사건인데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있는 세월호사건에서 특종을 노리고 악의적으로 폭로한거네 칼럼쓸때 이상하다 했지만 어떻게 한사람의 인생을 이리 망치나?홍가혜 인터뷰 내용은 틀린말이 없는데..허언증 악마가 되었지..김용호 제대로 콩밥좀 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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