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시죠.. 대선 부정을 저질러도.. 세월호 사건에 책임은 지지않고 유병언에게 시선몰이 하며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도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항상 우리의 예상을 앞서는 선전을 펼치는 것이 한숨 나오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보궐선거를 굳이 휴가철 한복판에 실시하는 이유가 궁금해지기도 하지만.. 이럴땐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수준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 누구 말마따나 진짜 미개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들 들면서 선거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정치에 신경 끄고 살고 싶으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 포기하지 맙시다.. 어차피 우리가 사는 시대에 우리가 원하는 나라를 봐야겠다는 조급증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지금은 마음에 안차고 너무 더디게 느껴지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진보의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보다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지금 느끼는 답답함과 한심스러움을 느끼지 않도록..
기득권층의 농간질에 순진한 어르신들과 어리석은 젊은 사람들이 현혹되어 진보의 길에 발목을 잡히더라도 일희일비하지 말고 꿋꿋히.. 우리의 소신대로 지금의 썩어빠진 위정자들의 구태정치를 바꾸기 위해 투표로 작지만 큰 힘을 실어야 합니다..
선거 하나의 결과에 울고 웃지 맙시다.. 길게 보고 꿋꿋히 나아갑시다.. 이번 선거 결과에 웃고 있을 새누리당 무리들의 그 얄팍한 웃음이 오래가지 못하도록..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2년의 시간동안 그들의 폐단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찾아내고 부각시켜 잊혀지며 지나가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대선 부정의 교훈이.. 세월호의 희생이.. 저들의 교란에 의해 희미해져 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합시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며 비웃음 가득한 얼굴로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을 수구 꼴통 놈들에게도.. 지금 자신들의 도취가 얼마나 속없고 생각없는 결과물인지 똑똑히 보여줍시다..
선거결과에 분노하며 모든 것을 놓아버리지 말고.. 그 분노의 에너지로 더 힘을 내서 조작질과 무책임한 책임방기로 인한 민주주의 민본주의의 파괴를 막아냅시다..
모두들 힘냅시다..
글쓴이- 제동성님과술한잔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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