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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세월호 유족 진상조사 촉구 단식투쟁 보도

172명만 구조됐나? 여전히 많은 의문 남아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7/25 [08:46]

LA타임스, 세월호 유족 진상조사 촉구 단식투쟁 보도

172명만 구조됐나? 여전히 많은 의문 남아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7/25 [08:46]

미국 서부 최고의 권위지인 LA타임스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진상조사 특별법 통과를 위한 단식 투쟁 등을 보도하고 나섰다. 특히 LA타임스는 한국은 여전히 상을 치르는 중이라며 정확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부모들의 애절함이 국민들로부터 지지요구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22일 ‘Parents of students lost on South Korea ferry press for investigation-한국 여객선 사망 학생들의 부모들이 진상조사 추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진상조사 특별조사단 구성을 요구하며 단식투쟁하는 유가족들의 현장을 보도했다.

“우리는 왜 우리 아이들이 죽었는지 알고 싶을 뿐이다”라는 유가족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 LA타임스는 많은 의문들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으며 가장 궁금한 것은 ‘왜 476명의 승객들 중 172명만이 구조되었나?’라는 것이라고 의문의 핵심을 짚었다.

재개된 여야 간의 특별법 법안 협상을 전한 이 기사는 아직 여야 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희생자 가족들이 요구하는 법안의 통과를 요구하는 350만 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했다며 특별법 통과를 위한 전 국민적인 여망과 지지를 전했다.

유병언의 시신 발견 소식도 간단하게 전한 LA타임스는 특별법 통과를 위한 서울 도심에서의 국민들의 시위소식도 함께 보도했다.

여전히 무엇인가 감추려고만 하는 정부와 새누리당, 전원 의원직 사퇴를 해서라도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그 어느 하나도 국민들로부터 믿음을 얻지 못하는 가운데 세월호 생존 학생들에 이어 유가족 도보행진까지 나서게 하는 이 현실. 대한민국의 맨얼굴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LA타임스의 기사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NewsPro (뉴스프로) - 뉴스프로 편집부

기사 바로가기 ☞ http://lat.ms/1AdiQG5

Parents of students lost on South Korea ferry press for investigation

한국 여객선 사망 학생들의 부모들이 진상조사 추진

By STEVEN BOROWIEC, July 22, 2014

latimes_0722_2014

Family members of the victims of the sunken ferry Sewol stage a rally in front of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on July 22, demanding that lawmakers authorize an investigation into the cause of the tragedy. (Ahn Young-joon / Associated Press)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의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7월 22일 서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국회의원들에게 이 비극의 원인에 대한 진상조사를 승인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Lee Su-ha has been camped on the steps of South Korea’s parliament for more than a week. He has stopped eating and dropped 18 pounds. His hunger strike will continue, he says, until legislators authorize a special committee to investigate the reasons his 16-year-old son perished.

이수하씨는 일주일이 넘도록 한국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잠을 자며 지내왔다. 그는 음식을 끊었으며 그간 몸무게가 18 파운드(약 8킬로그램) 줄었다. 특별 조사단이 자신의 16세 아들이 목숨을 잃은 이유를 조사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승인해줄 때까지 단식을 계속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We just want to know why our kids died,” said Lee, father to one of the hundreds of students killed in the sinking of the Sewol ferry in April. “All we want is for the truth to be verified, to know what really happened so this type of accident can be prevented in the future.”

“우리는 왜 우리 아이들이 죽었는지 알고 싶을 뿐이다”고 지난 4월 세월호의 침몰로 목숨을 잃은 수백명 중 하나였던 아이의 아버지 이 씨는 말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진실이 확인되고, 후에 이런 종류의 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Lee and more than a dozen other parents of youths lost on the Sewol are pressing for passage of legislation that would mandate an investigation into the causes of the sinking by a committee of government officials and private-sector experts. It would also authorize the panel to make recommendations to improve safety standards at government agencies.

이 씨와 또 다른 열두명 이상의, 세월호에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부모들이 정부 관계자들과 민간 부문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조사단이 침몰의 원인을 조사하는 것을 가능케 할 법안이 제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또한 조사단이 정부 기관들에 안전 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 사항을 제안할 수 있도록 그 권한을 부여할 것이다.

Many questions remain unanswered. How did the ferry get permission to leave port when it was drastically overloaded? Why did it travel outside of its normal route? What caused the ship to lose balance and capsize? And perhaps most pressing, why were only 172 of the ferry’s 476 passengers rescued?

많은 의문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 어떻게 그 선박이 과도하게 선적된 상태로 출항 허가를 받았는가? 왜 그 선박은 정상항로를 벗어났는가? 무엇 때문에 그 선박은 균형을 잃고 전복되었는가?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은, 왜 476명의 승객들중 172명만이 구조되었나?

Discussion of the proposed legislation resumed in parliament this week, after having been on hold since Thursday. So far, passage has been held up by disagreements among opposition and ruling-party politicians over who would be named to the committee and the limits of its investigative authority.

지난 목요일 이후 중단되었던, 제안된 법안에 대한 토론이 이번 주 국회에서 재개되었다. 누가 조사위원회에 지명될 것인지, 그리고 위원회의 조사권한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야당과 여당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금까지 법안통과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Last week, victims’ relatives delivered to parliament a petition with 3.5 million signatures calling for passage of the legislation.

지난주, 희생자 가족들은 법안통과를 요구하는 350만장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Since July 12, Lee and other parents along with some supporters have been posted outside the National Assembly. They sleep each night on mats in the hot, open air. In a tentative bit of good fortune for them, South Korea’s seasonal monsoon rains have held off thus far this year, but are forecast to begin later this week, promising to bring daily downpours and extreme humidity.

7월 12일 이후, 이 씨와 다른 부모들은 몇몇 지원자들과 함께 국회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매일밤 더운 실외에서 바닥깔개를 깔고 잠을 잔다. 그들에게 잠시나마 다행스럽게도, 올해 아직까지 한국의 장마철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번주 후반 쯤엔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어 매일 폭우와 극심한 습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n the ground next to the parents, beside cases of bottled water, are cans of insect repellent, meant to ward off the mosquitoes that plague any outdoor summer gathering in Seoul.

유가족들 옆 바닥 물병 상자들 옆에는 서울의 여름 야외모임마다 만연하는 모기를 쫒기 위한 방충제들이 놓여있다.

Kim Myung-lim has not returned to her job as a real estate agent since the Sewol went down.

김명림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로 부동산중개인인 자신의 직업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I can’t readjust to life since losing my daughter,” Kim said, sitting cross-legged, leaning against the legislature’s concrete wall, taking slow, deep breaths to hold back tears. Her daughter was also a 16-year-old Danwon High School student, on a field trip with classmates and teachers to the holiday island of Jeju.

“딸을 잃은 후 생활에 다시 적응할 수가 없다” 책상다리를 하고 국회의사당 콘크리트 벽에 기대어 앉아서, 눈물을 참으려 천천히 깊이 숨을 들이쉬며, 김 씨가 말했다. 그녀의 딸도 급우들과 교사들과 함께 휴양지 제주도로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16세의 단원고 학생이었다.

“My child didn’t die from illness or anything natural; she died because some people made very bad decisions,” she said. “We need the law to find the real truth. I can’t get back to normal life until I know that.”

“우리 아이는 병이나 어떤 자연적인 이유로 죽은 게 아니다; 일부 사람들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죽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진실 규명을 위한 법이 필요하다. 진실을 알 때까지는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가 없다.”

Efforts to help families recover from the trauma of the losses are expected to take years. In Ansan, the suburb of Seoul where many of the victims live and studied, a pair of prominent psychiatrists are leading a project that will have experts and volunteers live with and provide counseling to the bereaved families for up to five years. The psychiatrists are arguing that without sustained counseling, the victims’ families will be at risk of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for an extended period.

가족들이 상실감이라는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는 노력은 몇 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희생자들이 거주하고 학교를 다녔던 서울의 교외지역인 안산에서, 저명한 정신과의사 두 명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데, 이는 많게는 5년까지의 기간 동안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유족들과 함께 거주하며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상담 없이는, 희생자 가족들이 장기간에 걸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이 정신과의사들은 주장하고 있다.

A number of civic groups are participating in the project, and plan to set up a house where families can share and document their experiences.

많은 시민단체들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기록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South Korea is still, to an extent, a country in mourning. Ten bodies have not been recovered, and search efforts continue at the site of the Sewol’s sinking.

어떤 면에서 한국은 여전히 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열명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았으며, 세월호가 침몰한 현장에서 구조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The captain and crew are on trial, facing charges of murder and negligence causing death. Evidence is still being presented, and the defendants have pleaded not guilty. Their legal representatives have argued that rescuing passengers was the responsibility of the Coast Guard, and that the unsafe condition of the ship was the fault of its operator, Cheonghaejin Marine.

선장과 선원은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증거는 여전히 제시되고 있고 피고들은 무죄를 주장한다. 그들의 변호인단은 승객 구조는 해경의 책임이었고, 선박이 안전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은 운영회사인 청해진 해운의 잘못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On Monday,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said a badly decomposed body found last month in a field surrounded by liquor bottles was believed to be that of Cheonghaejin owner Yoo Byeong-eun. Yoo had been wanted for questioning and a reward was offered for information leading to his capture.

월요일, 한국의 연합뉴스는 지난달 밭에서 술병에 둘러싸인채 발견된 심하게 부패된 시신이 청해진 소유주 유병언의 시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씨는 조사를 위해 수배 중이었으며, 그를 체포하는 데 단서가 될 정보에 현상금이 걸렸다.

Some of the parents’ raw emotion is being channeled into calls of support for the legislation under consideration in parliament. A demonstration was held in central Seoul on Saturday evening calling for the measure’s passage. Media estimated that about 5,000 supporters turned out, many carrying candles or wearing yellow ribbons in remembrance of those lost.

일부 부모들의 애절함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지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토요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특별법 통과를 위한 시위가 열렸다. 언론에서는 약 5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거나 희생자들을 기리며 노란 리본을 달았다.

Shortly after the sinking, with the nation still deep in shock and grief, a sign was put up over the main entrance at Seoul City Hall reading “We’re sorry,” an expression of contrition for the accident.

여객선 침몰 이후 곧, 온국가가 깊은 충격과 슬픔에 잠긴 가운데, 서울 시청 중앙 출입구에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고에 대한 회오를 표현하는 배너가 걸렸다.

That has since been replaced with a sign that reads, “To the very last person,” a reference to the effort to recover all bodies.

이것은 이후 모든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하려는 노력을 가리키며 “마지막 한 분까지”라는 배너로 교체됐다.

Borowiec is a special correspo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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