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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국회의 1주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통보한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4/06/29 [01:04]

국정원 시국회의 1주년,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통보한다'

서울의소리 | 입력 : 2014/06/29 [01:04]
국정원 시국회의는 결성 1주년을 맞이한 28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선언하고 퇴진운동에 나섰다.
 

이날 시국회의 측은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통보한다고 선언하고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옳고 그름을 이야기 했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되어 구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 싸움이 이어지겠지만 민주주의 수호의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첫발언에 나선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부정선거의 원흉인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1심, 2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무죄판결이 나올까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더욱 역량을 모아 진실을 밝혀 박근혜를 퇴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선 유권소 회원은 "박근혜 정권의 미친 민낯이 드러난 만큼, 얼마나 더 처절하게 국민들을 죽이게 될까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의 시작이라다"고 강조한 뒤 "우리 모두가 각자 1인 미디어가 되어 정의가 이길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정원 뿐만이 아닌 투표제도도 부정이 일어날 우려가 없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윤 서울대 민주동문회장은 “과거의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에 맞서 싸웠듯이 선거쿠데타로 집권한 박근혜와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 면서 전국대학민주동문회를 투쟁의 구심으로 올해 안에 결성해 민주주의 수호투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이 국정원 댓글녀 김하영 사건을 밝혀내고, 한겨레신문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 심리전단’ 조직을 세상에 드러낸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국정원은 그를 ‘국정원 기밀 팔아먹어 민주당의 국회의원 해보려는 사람’이라고 매도하고 있고, 검찰은 그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까지 했다며 강하게 비난한 뒤, 현재 항소심 공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그가 무죄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좀 더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는 "불법으로 탄생한 박근혜 정권은 해외토픽감에 오를만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도 모자라, 300명이 넘는 인원마저 그대로 수장시켰다면서 ‘박근혜는 대통령이 아님을 통보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미 쫓겨난 정홍원 국무총리를 다시 불러들인 것은 국제망신이며 국격을 추락시키는 작태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마치 축구에서 레드카드 받은 선수를 다시 경기장에 불러들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은 영상 인터뷰를 통해, "국정원은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등 신종부정방법을 통해 아직도 선거개입을 하고 있다면서, 이것을 한 정당과 국회의원만이 할 수 없는 만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국민대책위는 다음 주 토요일인 7월 5일 오후 7시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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