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84번째 소송, (변)희재씨 취하마시길"
이상호 Go발뉴스 기자가 자신을 상대로 자유청년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가 '고발'한 것과 관련해 7일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자는 "고발기자 20년. 84번째 소송이네요 사기죄는 처음이군요"라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억울함에 치떨며 혼자 불려다녔죠. 이젠 혼자가 아니잖아요"라고 운을 뎄다. 이어 "언딘과 해경의 구조적 살인을 밝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 희재씨 부디 취하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의 입장 표명 글에 “저도 참 궁금해지네요...어떻게 펼쳐질지..무엇을 사기라할지..누가사기꾼일지...”, “이번 소송에서 무죄나면 소송 건 장(당)사자들에게 꼭 무고죄로 걸어주세요...”, “쫄지도 않겠지만, 당당하게 맞서세요. 뒷구멍으로 혈세 빨아먹는 종자들의 공갈협박과 괴롭히기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자유청년연합, 변희재...손석희 이상호 등 고발 이에 앞서, 자유청년연합과 변희재 등이 다이빙 벨 논란과 관련, 손석희(58)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상호 (46) 고발뉴스 기자, 이종인(51)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다이닝벨’ 투입을 놓고 거짓 선동을 일삼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이유다. 이들은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픔에 잠겨 있는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 사기를 친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며 사기죄, 공무집행방해죄, 명예훼손죄 등의 명목으로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진도체육관에서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도한 오마이뉴스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