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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본 소장 조선왕조의궤 반환 촉구 결의안’ 채택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조선왕조 의궤’의 환수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

대.자.보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2/26 [12:27]

국회 ‘일본 소장 조선왕조의궤 반환 촉구 결의안’ 채택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조선왕조 의궤’의 환수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

대.자.보 편집부 | 입력 : 2010/02/26 [12:27]
▲명성황후국장도감의궤 반환촉구결의안을 대표발의하여 채택시킨 이정현의원.     © 대.자.보 편집부

  지난 2월 23일 18대 국회는 일본 궁내청(천황궁) 서릉부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 반환촉구 결의안'(이정현 의원 대표발의)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일제강점기인 1922년 조선총독부에 의하여 일본으로 반출되어, 현 일본 궁내청 서릉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왕조 의궤의 반환을 촉구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문화재의 원산국 반환’이라는 유네스코 정신이 책임감 있게 구현되기를 기대하고, 한․일 양국의 과거사에 대한 의미 있는 반성의 표명과 함께 ‘조선왕조 의궤’를 즉각적으로 반환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조선왕조 의궤’의 환수를 위해 일본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문화재환수위에서 일본 왕실 궁내청 도서관에서 혜문스님, 김원웅 전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장 © 대.자.보
  조선왕실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의식과 행사의 준비과정 등을 상세하고 적고 그림으로 만든 문서이다. 

 이는 의례가 되풀이되는 왕실에서 의례의 본보기를 만들고 후대에 전하고자 도감에서 직접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문서로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자랑스런 한국민족의 문화유산이다. 

 이 의궤는 오대산 사고에 보관되어 20세기 초까지 한국에 전래되었으나, 일본의 조선점령이후 192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 궁내청 서릉부로 불법반출된 뒤,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한일간의 외교적 노력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국회 결의안의 통과는 많은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65년 한일협정에 발목이 잡힌 행정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회는 민의를 수렴하는 곳인 만큼. 국회에서 결의안이 채택되어 일본 정부에 송달된다면 일본 정부에서도 상당히 무겁게 이 문제를 받아 들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남북문화재환수위원회 간사 혜문스님, 일본궁내청 도서관에서 의궤를 확인하였다.         © 대.자.보 편집부
 조선왕실의궤환수위는 2006년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의 환수에 성공한 토대위에서 2006년 9월 출범한 이래 행정, 입법, 사법의 모든 기능을 동원해서 문화재 환수를 진행해왔다. 

  그결과 행정부는 지난 2월 한일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 양국의 외교장관사이에 의궤반환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사법부를 통한 방식은 '서울 중앙지법을 통해 소송'을 제기 일본 정부에 관계자료를 송달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국회 결의안의 통과는 입법부를 통한 운동이 완성되는 것을 의미하며 의궤 반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줄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0. 2.25

조선왕실의궤환수위,문화재제자리찾기, 조계종 중앙신도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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