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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김건희 여사님" 우러렀던 잠실 '올공녀' 결국 검찰 송치

또 잠실 등장 "하나님 부르심"이라며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올림픽공원 손해 추정액 16억 원 '훌쩍'..국민세금으로 전액 부담?

정현숙 | 기사입력 2026/08/01 [12:31]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 우러렀던 잠실 '올공녀' 결국 검찰 송치

또 잠실 등장 "하나님 부르심"이라며 "선한 영향력 퍼뜨리고 싶어"
올림픽공원 손해 추정액 16억 원 '훌쩍'..국민세금으로 전액 부담?

정현숙 | 입력 : 2026/08/01 [12:31]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아섰던 30대 여성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7월 31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중순 입건한 후 약 6주 만에 서울동부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제1야당, 대한체육회장 등 간의 합의를 무력화해 중대한 업무방해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지난 6월16일 A씨는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하려던 체육단체 관계자들을 2시간 가까이 몸으로 막아선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의원들에 이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설득했지만, 진입에 실패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유치장에서 풀려나자 자신을 변호했던 박주현 변호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건희씨를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나도 (유치장이)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구속 기각 8일 만인 지난달 29일에는 올림픽공원에 직접 등장해 본인의 과격한 행동을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라고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주한 미국대사로 오는 미셸박 스틸 대사의 환영 집회에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본인 유튜브 계정 '올다르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앞으로도 계속 근황을 전할 일은 있을 것 같다"라고 향후 집회 활동을 시사했다. 

 

한 네티즌는 SNS를 통해 "개 돼지도 이보다는 깨어있을 듯"이라며 "온갖 뇌물 받고 권력 누린 V0를 걱정하는 극우 모지리들 집 한 칸 없는 것들이 부자들 종부세 걱정하는 현상과 비슷"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MBC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차려진 개표소가 시위대에 막혀 봉쇄되면서 한 달 반동안 훼손된 시설 복구비용에 취소된 공연의 대관료까지, 손해 추정액이 벌써 16억 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결국 시위자들이 책임지지 않으면 전액 혈세로 부담할 전망이다.

 

운영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은 법률검토를 통해 선관위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반면 선관위는 이달 초, 경기장을 제때 반환하지 못한 책임에 대해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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