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누가 당선되어야 좋을까?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6/07/15 [11:01]

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누가 당선되어야 좋을까?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6/07/15 [11:01]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온갖 억측과 비방과 갈등만 양산해 국정 지지율 및 당 지지율을 갉아먹은 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둔 가운데, 민주당이 1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결선 투표제가 아닌 선호 투표제를 하기로 결정했다.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그 과정에서 이성윤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그러나 정청래 후보도 선호 투표제를 받아들인 이상 이 문제는 일단락되었다고 봐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을 끌면 여론만 나빠지고 시간도 촉박하기 때문이다. 이성윤 후보가 사사건건 반대하고 나선 것은 의외다. 아마도 차기 총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선호 투표제의 장점

 

선호 투표제는 결선투표제와 달리 단 한 번의 투표로 당 대표를 결정하는 것으로 시간 절약, 비용 절약, 당 분열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유권자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후보 순위를 1,2,3위로 표시해야 한다. 그러면 따로 결선 투표제를 할 필요가 없이 대표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선거에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이 출마했는데, 2, 1, 2약으로 보인다. 4위와 5위는 탈락하고 3위를 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1,2위 후보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이다.

 

송영길 후보의 지지표가 관건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는 대체적으로 김민석 후보가 1, 정청래 후보가 2, 송영길 후보가 3위다. 따라서 송영길 후보의 지지표가 김민석, 정청래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가 당 대표를 결정하게 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송영길 후보가 2위를 할 수도 있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30%가 반영된다. 일반 국민의 경우 민주당 지지자만 선정해 역선택을 방지할 것으로 보인다. 역석택 방지 조항이 없으면 국힘당, 개혁신당 지지자 중 상당수가 정청래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청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상대적으로 투쟁하기 좋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차기 대선에 안 나가겠다고 발표해 맥이 팔려 버렸다.

 

민주당 차기 당 대표의 조건

 

그렇다면 민주당 차기 당 대표는 누가 되면 가장 좋을까? 후보마다 호불호가 존재하나 그것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잘 보좌해 성공한 정부로 이끌 사람

(2) 차기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사람

(3) 민주당 및 중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

(4) 성격이 원만하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

(5) 실력이 있고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

 

따라서 각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와 눈을 맞추기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될 것이다. 김민석 후보는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합을 맞춰왔고, 국정 설계 과정을 같이해서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하다지금은 내가 제일 잘 뒷받침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다. 걱정마십시오라며 당 안으로 ‘4(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 밖으로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할 적임자는 정청래라고 적었다. 아울러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우리 당이 소중한 이재명 대통령 4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다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우리들이 어떻게 할지에 달려있다.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다고 공언했다. 송 의원은 가장 당원수가 많은 호남에서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이재명 정부와 협조해야

 

현재로서는 누가 당 대표가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기준은 하나다.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이재명 정부와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정이 하나가 되지 않고 정책마다 갈등하면 여론도 나빠지고 정책 추진도 어려워져 차기 총선 및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따라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당분간은 차기 대선 얘기는 꺼내지 말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겨우 13개월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대권 경쟁을 하면 당이 분열될 수밖에 없다. 대권은 누가 지지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국민 즉 민심이 정한다.

 

당 대표로 선출된 사람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분권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3AI프로젝트는 한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세기적 결단이므로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경제성장률 3%, 수출 세계 4, 개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3-4-5 계획이 달성되면 차기 총선과 대선은 민주당이 쉽게 승리할 수 있다.

 

부동산, 청년 정책 다시 가다듬어야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전면 개편해 주택 공급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공급 없이 세금으로만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도 사실상 부동산 선거였다. 이상만 추구하지 말고 현실을 감안한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 개인의 사적 욕망을 제어하려는 정부는 반드시 실패한다. 부동산 투기꾼은 강력하게 단속하되 서민들도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꿈을 줘야 한다.

 

또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20대와 30대 청년들에 관한 정책을 잘 준비해야 한다. 청년들의 보수화도 결국 경제가 해결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누가 정부에 반항하겠는가? ‘곳간이 차야 예절을 하는 법이라고 했다.

 

극우들의 여론조작 발본색원해야

 

아울러 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새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극우들의 댓글부대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황희두 노무현 재단 이사가 책으로 펴냈듯 지금은 사이버 내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때부터 활약하고 있던 댓글부대들이 다시 창궐해 초중고까지 점령했다. 스타벅스, 배재고 사건이 우연히 일어난 게 아니다.

 

스틸 박 미셸이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오면 극우들이 다시 준동해 있지도 않은 부정선거론을 펼치며 이재명 정부를 붕괴시키려 할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똘똘 뭉쳐 있으면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다. 분열의 언어로 민주당을 이간질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징받을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구름밭갈이 2026/07/17 [15:42] 수정 | 삭제
  • -당대표 김민석 해줘라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 -그냥 김민석을 밀으라고 했어유
광고
PHOTO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