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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조사) 이 대통령 지지율 서울 66%·부산 64%… 중도, 서울 72%·부산 74.4%

정당 지지율, 서울 민주 50,3%·국힘 23%… 격차 두 배 확대, 부산도 민주 우세

백은종 | 기사입력 2026/04/01 [07:05]

(동아일보 조사) 이 대통령 지지율 서울 66%·부산 64%… 중도, 서울 72%·부산 74.4%

정당 지지율, 서울 민주 50,3%·국힘 23%… 격차 두 배 확대, 부산도 민주 우세

백은종 | 입력 : 2026/04/01 [07:05]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66.0%, 64.3%로 모두 60%대 중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얻으며 국민의힘을 2배 이상 앞섰고, 부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우세를 보였다.

 

 

1일 공개된 동아일보 창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6.0%로 집계됐다. 이는 부정 평가(25.7%)보다 무려 40.3%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실상 ‘압도적 우위’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세대별 흐름이다. 40대와 60대에서 75.3%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가 두텁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49.6%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절반에 근접한 수치라는 점에서 과거 보수 우위 구도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확인된 ‘민심 이동’… “보수 텃밭 공식 흔들렸다”

 

부산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4.3%로 집계되며 서울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76.4%)와 50대(81.8%)에서 특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중도층’이다. 서울 72%, 부산 74.4%로 모두 70%를 넘어서며 사실상 중도 민심이 정부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지지율 상승이 아니라, 정치 지형 자체가 재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 정당 경쟁력, 그리고 중도층 흐름까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중도층이 70% 이상 정부를 지지하는 상황은, 정치권에서 흔히 말하는 ‘정권 안정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정당 지지율, 서울 민주 50,3%·국힘 23%… 격차 두 배 확대, 부산도 민주 우세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욱 극적인 변화가 포착됐다.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50.3%, 국민의힘은 23.1%로 집계돼 양당의 격차가 2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올 1월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역 민주당 지지율은 40.2%, 국민의힘 지지율은 28.3%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석 달 새 11.9%포인트에서 27.2%포인트까지 벌어진 것. 민주당은 서울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무당층(18.7%) 비중이 많았고, 개혁신당(3.3%)과 그 외 정당(2.6%), 진보당(1.1%), 조국혁신당(0.9%) 순이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41.5%) 지지율이 국민의힘(33.4%)보다 8.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 30∼50대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지만 20대와 60대에선 오차범위 내였고 70대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무당층은 15.6%였고,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4.1%로 서울과 달리 진보당(2.0%)과 개혁신당(1.8%)보다 강세였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서울(3월 29~30일, 802명)과 부산(3월 28~29일, 804명)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전화면접(100%) 방식의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을 사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응답률은 서울 8.6%, 부산 9.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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