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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디션 최종 우승자는 윤서인과 부엉이 바위 찾아 盧대통령 조롱한 인물

"참신한 청년 인재 발굴"?..부정선거 음모론·리박스쿨 후원·尹옹호·혐중 이력 인물들 선정

정현숙 | 기사입력 2026/03/30 [16:58]

국힘 오디션 최종 우승자는 윤서인과 부엉이 바위 찾아 盧대통령 조롱한 인물

"참신한 청년 인재 발굴"?..부정선거 음모론·리박스쿨 후원·尹옹호·혐중 이력 인물들 선정

정현숙 | 입력 : 2026/03/30 [16:58]

'현장출동'이라는 이름으로 극우 만화가 윤서인씨와 국힘 오디션 최종 우승자 최종부씨가 고 노무현 대통령이 투신한 부엉이 바위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마을공동체로 꼽았던 서울 성미산 마을,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방문해 해당 인물이나 사건 등을 조롱해 왔다. 윤서인씨의 유튜브 채널 '인라이트스쿨'

지난 28일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이 28일 최종 결선을 끝으로 청년 비례대표 후보 10인이 확정됐지만, 후보들의 면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윤어게인' 후보들의 대거 본선 진출과 이혁재씨의 심사위원 임명 등에서부터 파열음이 터졌다.

 

국힘 오디션은 "참신한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춰 정치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는 명분으로 출발했으나 참가율은 저조해 결국 극우 청년들만 끌어모은 셈이 됐다. 당시 결선 현장에 참석한 장동혁 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청년에게 정치의 중심을 내어줄 것”이라며 “청년이 곧 정치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우승한 최종부씨는 극우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씨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인라이트스쿨'의 출연진 중 한 명이었다. 윤서인씨는 지난 2021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며 독립운동가를 비하해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윤씨가 2020년 개설한 해당 채널은 현재 모든 영상이 내려진 상태다.

 

윤서인씨는 당시 '현장출동'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한 부엉이 바위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마을공동체로 강조한 서울 성미산 마을, 국립5·18민주묘지 등을 방문해 사건과 관련한 해당 인물들을 조롱해 왔다. 부엉이 바위와 성미산 마을을 직접 방문한 영상에서 최종부씨는 윤씨가 부엉이 바위를 가리키며 "저기서 떨어지면 절대로 살아남지 못하겠어"라고 하자 최씨는 "그러게요"라며 맞장구를 치며 고인을 희화화하는 행태를 보였다.

 

해당 영상에서 윤씨는 또 "이름만 성미산마을이지 그냥 동네 빌라촌"이라며 "쓰레기도 많고 엉망이다. 공동으로 (생활)하는 거니까 깨끗하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마을과 마을사람들 비하했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 홍보물의 특정 문구를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엮어 조롱하기도 했다.

 

최 후보뿐만아니라 다른 후보들 역시 극우적 색깔을 드러내 온 인물들 일색이다. 이범석 신전대협 공동의장이 인천시의원 후보로 선정됐다. 신전대협은 '중국이 한국을 식민지화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펼친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내에 부착해 왔고, 리박스쿨을 만든 손효숙 대표의 장학회가 후원했다. 현직 창원시의원으로 경남도의원 후보로 선정된 김영록 후보 역시 창원시의회에 사전투표지 투표관리관 날인을 인쇄하지 않고 직접 도장으로 찍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한 인물이다. 김 후보는 지난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게시하고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고 적어서 공유했다.

 

경북도의원 후보로 선정된 허지훈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팬엔마이크TV'에 출연해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했다. 그는 "지금 사실 소쿠리 투표라거나 봉인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그런 문제들을 짚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국민적 의심이 있고 정치권도 같이 공감할 부분도 충분히 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직접 청년 후보를 검증하는 ‘공개 검증형 선발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했고, 또 심사의 공정성과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외부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고 했지만, 이번 오디션의 결과는 공당으로서의 신뢰를 급격히 추락시키는 모습이다.

 

네티즌들도 국힘이 뽑은 오디션 선발 인물들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저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국힘의 미래.... 나라의 미래가 불안하네요" "국힘의 수준 입니다 이번 선거 잘해야 겠어요" "그게 국힘당 수준. 윤어게인 말고 누가 저 당에 모이겠냐" "보수가 아닌 극우 휴지통" 등의 쓴소리를 냈다.

 

지난 3월 28일, 서울 강서구 아싸아트홀에서 열린 마지막 결선 오디션을 통해 국민의힘 광역의원 청년 비례대표 후보 10인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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