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재식 기자]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의혹이 있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구속됐다.
|
▲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하나님도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발언하는 장면 ©유튜브 캡쳐
|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13일 저녁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전 씨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 씨가 자신이 구성한 지역별 조직인 ‘자유마을’이나 해외로 도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경찰의 판단을 받아들였다.
전 씨는 지난해 1월19일 새벽 윤석열 구속 영장에 반발해 윤석열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전 씨가 운영하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들과 윤석열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했고 사건 후 ‘특임전도사’ 2명 등 141명이 기소됐다.
사랑제일교회는 전 씨 구속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구속이) 법률과 증거에 기초한 판단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압박과 여론의 눈치를 의식한 결과”라며 “깊은 유감과 강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