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22년 김태흠 전 의원의 충청남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를 상대로 2.03%p(1,583표) 차로 아슬아슬하게 당선되었다. 대전광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당하고 나서 바로 땜빵식으로 출마한 케이스라, 나소열 후보는 선거 전까지 장동혁 후보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충남이라는 소지역주의에 편승해 당선되었다. 2023년 12월 29일, 한동훈 비대위에서 그는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초선 의원이다 보니 상당히 파격적인 인선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보통 사무총장은 당의 핵심 요직이다 보니 주로 3선급, 빨라도 재선 임기 후반부 의원들이 맡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때 장동혁은 친한계의 핵심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2024년 제 22대 총선에서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 윤석열의 탄핵과정에서 한동훈과 결별하며 극우 성향을 지속했다. 6.3 대선 이후 국힘당의 전당대회에서 강성발언을 이어가며 김문수를 누르고 당대표에 당선된다. 건국전쟁2를 관람한 계기로 그의 극우 행보는 계속되었으며 당대표 신분으로 윤석열을 면회하여 더욱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가 보유한 주택 6채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구로의 현대아파트, 보령시 대천동의 홍화아파트, 안양시 호계동의 샘마을아파트, 진주의 상봉한주타운 등 4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여의도의 아크로폴리스 오피스텔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보령시 대창리에 단독주택도 소유 중이다. 이 6채를 모두 실거주용이라는 답변을 내놓았으며 모두 합하여 8억원 5천만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그가 보유한 6채의 주택이 실거주용이라고 항변하는 그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그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서민들이 내집마련 기회를 봉쇄하는 정책이라며 10.15 부동산 대책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그가 보유한 6채가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날려버리는 전형적인 투기꾼의 행태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지방의 경우 몇 개의 시군과 묶인 지역구 의원이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시군 단위에 주택을 보유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지역구 관리를 위한 숙소가 필요한 경우에도 지역구 의원들의 대다수는 별도의 주택을 보유하기보다 전월세를 통해 임시 거주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거나 호텔 등의 숙박업소에서 짧게 머무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셋째, 이런 논란이 확산되자 김병기 원내대표나 이재명 대통령이 보유한 주택과 교환하자는 황당한 억지 발언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논란을 해명하기보다 쟁점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물타기 시도를 한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한편, 장동혁은 서산시 대산읍과 보령시 웅천읍, 그리고 진주시 집현면에 임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정도 되면 부동산 재벌이라고 할 만하다. 실거주용과 부동산 투기의 용도를 국민들이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과는커녕 적반하장 식의 행보는 그가 비난 받아 마땅한 이유이며 거대 야당의 당대표를 맡을 만한 자격조차 없다고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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