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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연 ‘복수 4부작’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5/10/16 [14:56]

김건희 주연 ‘복수 4부작’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5/10/16 [14:56]

▲ 출처=MBC NEWS/오마이TV/KBS NEWS  © 서울의소리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헤어질 결심등 복수 3부작을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김건희 주연의 복수 4부작이 나올 것 같다. 만악의 근원 김건희가 자신을 비판하는 세력에게 복수하겠다는 음성파일이 공개되어 세상을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김건희 주연의 복수 4부작패러디물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아마 영화 4부작이 완성되어 공개되면 백상 예술 대상은 물론,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지도 모른다. 그만큼 김건희는 세계에 없는 독특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4부작은 다음과 같다. 영화가 히트하면 10부작도 나올 수 있다. 모 영화사는 벌써 제작에 들어갔다고 한다.

 

1편: 내가 집권하면

 

1편은 아무래도 제목이 내가 집권하면(When I'm in power)이 될 것이다. 김건희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7시간 동안 통화했는데, 이런 말을 해 충격을 주었다. “내가 집권하면 니들은 무사하지 못할 거야.”하고 말이다. 충격적인 것은 윤석열이 집권하면이 아니라, ‘내가 집권하면하고 말한 점이다. 그러니까 김건희는 검사 출신 윤석열을 얼굴 마담으로 내밀고 사실상 자신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려 마음먹은 것이다. 실제로 김건희는 V0로 불리며 용산의 주인 행세를 했다.

 

김건희는 약속대로 서울의소리를 압수수색하게 하고, 유튜브 수입을 금지시켰으며, 각종 소송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했다. 그 바람에 서울의소리 재정이 악화되어 지난 추석 때 직원들에게 보너스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의소리 가족들은 유튜브 맏형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수구들 타도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 진영의 열렬한 지지와 후원을 바란다. 지난 총선도 서울의소리가 터트린 디올백 사건으로 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두었다.

 

2편: 너도 한번 파볼까?

 

제2편의 제목은 아무래도 너도 한번 파볼까?(You want to dig?)가 될 것이다. 김건희가 2021YTN 기자와 나눈 통화 녹음이 공개됐다. 기자가 김건희의 허위 이력 문제를 묻자 나한테 지금 협박하는 거예요, 지금?”이라고 받아친 뒤 한 말이다.

 

김건희는 기자님도 다 파볼까 한번, 나도 한번 그러면은? 잘못 기재한 거 없나? 뭐 조금 이력서를 돋보이기 위해서 낸 거고이걸 무슨 범죄나 무슨 도덕, 굉장히 부도덕한 그걸로 몰면 안 되죠. 좋아, 진짜 나도 복수를 해야지. 안 되겠네.”하고 말했다. 실제로 YTN은 윤건희가 집권한 지 4개월 만에 매각되었다. 김건희가 복수를 실행한 것이다.

 

YTN은 명목상으론 민영 언론사이지만 정부 산하 공기업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30%가량의 지분을 보유했던 터라 사실상 준 공영방송으로 불렸었다. 이러한 YTN이 윤석열 정부 하에서 유진그룹에 매각되었다. 결국 김건희의 허위 경력 기재에 대한 YTN의 보도가 김건희의 분노를 사게 된 것이다.

 

3편: 폐간에 목숨 걸었다

 

제3편 제목은 폐간에 목숨 걸었다’(I'm risking my life to shut it down)가 될 것이다. 김건희는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가 명태균이 준 황금아이폰 녹취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김건희의 이 말을 보도하지 않았다. 스스로 생각해봐도 쪽팔렸던 것이다.

 

조선일보는 발간 부수를 속여 정부 지원비를 많이 타낸 것이 적발되었으나 윤석열 검찰이 대충 덮어주었다. 그후 조선일보는 권력 앞에 살살 기었다. 하지만 이 사건도 특검이 사작되면 아마 곡소리가 날 것이다.

 

동아일보는 사설 <'특정 신문 폐간에 목숨 건' 여사또 얼마나 더 놀라야 하나>에서 김 여사의 이 발언이 정확히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통령 부인이 대단한 권력자인 양 행세하며 그 권력을 특정 언론을 향해 휘두르겠다는 듯 강한 적대감을 표시한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윤 대통령이 계엄으로 나라와 스스로를 위기로 몰아넣은 데는 김 여사와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공유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기자는 취재한 내용이 권력자 생각이나 사회 통념에 맞지 않을 때,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지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을 이겨내고 진실의 편이 될 때야만 언론의 가치와 필요성을 대중이 실감하고 언론의 자유를 지지할 것이다. 조선일보는 특종의 가치가 분명한 USB를 확보하고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김건희는 주요 언론에 대해 '지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거래하고'라고 말한 바 있다.

 

주진우 기자(시사IN 편집위원)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명태균이 구속 직전 조선일보 기자를 만나 윤석열 부부 통화 녹취록과 메시지가 담긴 USB를 전달했으며, 이를 용산에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기자는 김건희가 비상계엄을 선포 후 누군가에게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고 말하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4편: 너 죽고 나 죽고

 

제4편 제목은 너 죽고 나 죽고(You die, I die)가 될 것이다. 김건희는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가 윤석열을 체포하려 하자 이재명을 죽이고 나도 죽고 싶다라고 말했다. 윤석열은 불법 계엄으로 체포 명령이 떨어졌는데 이재명 당시 후보를 원망한 것이다.

 

이 말이 공개되자 이재명 테러도 김건희가 시켰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재명 테러범은 공교롭게도 김건희의 어머니 최은순이 부동산 투기를 했던 아산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했다. 일각에서는 최은순의 내연남인 김충식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이것 역시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누군가 김건희의 일생을 영화화한다면 아마 대박이 날 것이다. 천박한, 그러나 왕비 흉내를 낸 그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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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5/10/18 [16:26] 수정 | 삭제
  • 거니잠지년의 처절한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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