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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뉴욕 동정..교민 반찬가게 찾아 "한식 널리 알려줘 감사"

뉴욕 코리아타운 교민 반찬가게 등 방문
각국 정상 배우자 리셉션서 "APEC서 만나요"
[포토] 동포간담회서 李대통령 "세계가 걱정했던 대한민국, 민주국가로 돌아와"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9/25 [13:15]

김혜경 여사 뉴욕 동정..교민 반찬가게 찾아 "한식 널리 알려줘 감사"

뉴욕 코리아타운 교민 반찬가게 등 방문
각국 정상 배우자 리셉션서 "APEC서 만나요"
[포토] 동포간담회서 李대통령 "세계가 걱정했던 대한민국, 민주국가로 돌아와"

정현숙 | 입력 : 2025/09/25 [13:15]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 한 마트를 방문해 현지 교민들 및 업체 소속 매니저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뉴욕을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23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우리 교민들을 격려하는 등 단독일정을 소화했다. 요즘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이 김밥을 통째 먹는 장면을 소개하며 상인들과 한국 음식의 인기 비결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최한 정상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셉션에 참석하는 등 뉴욕 현지에서 내조외교를 이어가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코리아타운 첫 일정으로 한국 음식을 주로 파는 반찬가게를 찾았다. 김 여사를 반갑게 맞이한 가게 점주는 “한인 고객보다 현지 고객이 더 많다”라면서 “가장 잘 팔리는 반찬은 김밥, 잡채인데 미국인 입맛으로 변경하려고 하지 않고 오리지널 그대로 가장 한국의 맛을 내는 음식이 인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영화에서 통김밥 먹는 장면이 나와서 특히 김밥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며 “문화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음식인데, 요즘 K-푸드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음식은 한 번 길들여지면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렇게 중요한 한국의 음식 문화를 널리 알려줘서 고맙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마트를 방문한 김 여사는 매출이 가장 높은 품목이 한국 반찬이라는 매니저의 설명에 놀라워 하며 즉석 떡볶이를 구입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식품 코너의 김밥 재료들을 살피며 “김밥 재료도 잘 팔리냐”라고 묻자, 매니저는 “요새 김밥 열풍으로 김밥 재료가 아주 잘 팔린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서점을 방문한 김 여사는 “뉴욕에서 서점을 운영하니 케이팝 열풍을 최전선에서 실감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점 주인은 “20년간 서점을 해오고 있는데 요새는 특히나 한류 인기를 몸소 느끼고 있다”라며 “케데헌, 한강 노벨상 수상 등으로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아지니 한글을 익히기 위한 책이나 한국어능력시험 수험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같은 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유엔총회 참석국 정상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번 리셉션은 유엔총회 참석국 정상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행사 후 베트남, 호주, 캐나다, 슬로베니아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교 활동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정상 배우자들에게는 "APEC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재회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뉴욕 '동포간담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전날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전 세계가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느냐”라며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경제적으로 성공한 산업화를 이루고 민주주의까지 이뤄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한 연회장에서 300여명의 동포들과 만나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재외국민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여러분을 걱정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라며 “대한민국 영토 내가 아니라 전 세계에 발 딛고 사는 재외국민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뉴욕 동포간담회 이모저모.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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