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홍준표 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더 이상 말할 수 없는 정치의 위선을 폭로하는 칼날이다.
그리고 이번엔 그 칼끝이 그들을 둘러싼 유사종교 정치세력에게 향했다. 그는 말했다. 통일교 11만, 신천지 10만, 전광훈 세력까지, 이들이 책임당원으로 대거 입당해 당내 선거를 좌우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음모론이 아니다. 그것은 특검 수사로 드러난 현실이며, 당 지도부조차 부정하지 못하는 구조적 병폐다.
윤석열은 2021년 7월, 당내 기반 없이 입당했다. 그를 대통령 후보로 만든 것은 국민이 아니라 교주들의 조직표였다. 이후 한동훈이 등장하며, 국민의힘은 더욱 철저히 유사종교의 하청기관으로 전락했다. 당대표 선거, 대선 경선, 모두 교주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고, 국민은 위장된 당심에 속아야 했다.
홍준표는 이 구조를 “병든 숲”이라 표현했다. 정당은 국민을 대표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은 국민을 속이고, 교주에게 충성하며, 사이비 책임당원들의 투표율에 기대어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경고한다. 이재명 정권이 특검 이후 국민의힘에 대해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각자도생할 준비나 하라”는 말은 단순한 분노가 아니다. 그것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터져 나온 경고음이다.
윤석열은 보수의 이름을 빌려 보수를 파괴했다. 그가 남긴 것은 공당이 아닌, 교주 정치의 폐허다.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야당 탄압을 외쳐도, 국민은 동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당은 이미 끝났기 때문이다.
홍준표의 말은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 유사종교에 기생한 책임당원, 이를 주도한 현 당대표와 윤어게인 세력, 이들을 척결하지 않고는 국민의힘은 다시 설 수 없다. 그리고 그 척결은, 지금 당장 시작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