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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밀이' 정찬민 등 '송언석 사면청탁' 국힘 비리정치인 모두 '광복절 특사' 대상 포함

'국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강훈식 비서실장에 사면복권 청탁했던 정찬민·홍문종·심학봉 모두 사면대상자 포함'
''정찬민, '제3자뇌물수수'로 현직 국회의원 최초 경찰 구속 영장 신청 및 중대재해 유족에 "때밀이들" 막말 내뱉기도'
'현직 의원시절 홍문종은 75억원 횡령..심학봉은 거액 뇌물 수수'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12:12]

'때밀이' 정찬민 등 '송언석 사면청탁' 국힘 비리정치인 모두 '광복절 특사' 대상 포함

'국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강훈식 비서실장에 사면복권 청탁했던 정찬민·홍문종·심학봉 모두 사면대상자 포함'
''정찬민, '제3자뇌물수수'로 현직 국회의원 최초 경찰 구속 영장 신청 및 중대재해 유족에 "때밀이들" 막말 내뱉기도'
'현직 의원시절 홍문종은 75억원 횡령..심학봉은 거액 뇌물 수수'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5/08/08 [12:12]

[국회=윤재식 기자]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7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면복권을 청탁했던 국민의힘 비리정치인들을 광복절 특사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국민의힘 출신 비리정치인들에 대한 사면 청탁을 하는 모습  © MBC 캡쳐


사면심사위는 7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이날 사면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그리고 조 전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써줘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박탈당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교조 해직 교사 임용을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징역형을 확정받고 교육감 직을 상실한 조희연 전 교육감 등이 있다.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본회의장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사면복권을 청탁했던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홍문종 전 한나당 의원,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 등 국민의힘 계열 출신 정치인들도 이번 사면대상자로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거액의 뇌물 및 횡령 비리가 확정된 자들이다.

 

홍문종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 경민학원 이사장과 총장으로 재직 당시 서화 매매대금 명목으로 교비를 지출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75억 원을 횡령해 징역 46개월 실형과 벌금 5천만 원을 확정 받았으며 심학봉 전 의원은 국회의원 당시 중소기업 육성사업 도움을 명목으로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징역 43개월 및 벌금 1570만 원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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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12월9일 민주당의 공수처법 제정에 항의하기 위해 국회 내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당시 연두색 상의를 입고 있던 중대재해유족들이 농성중이였고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던 정찬민 전 의원(사진 右아래)이 "때밀이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었다.     ©윤재식 기자

 

이중 정찬민 전 의원의 경우 '제3자 뇌물수수'로 헌정 역사상 최초의 경찰 구속영장 신청 당한 현직 국회의원 헌정 역사상 16번째로 국회 체포 동의안 가결 받은 국회의원 21대 국회에서 3번째로 구속당한 국회의원 등 치욕적 타이틀을 얻으며 지난 2023년 8월 징역 7년과 벌금 5억 원 및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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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민 전 의원의 '때밀이' 발언 이후 나온 만평     ©YTN

 

 

뿐만 아니라 정 전 의원은 지난 2020129일 국회 본관에서 중대재해법제정 농성을 벌이던 중대재해피해 유족들에게 때밀이들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내뱉어 큰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정 전 의원 측은 이를 단독으로 보도한 본매체 등을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거액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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