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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언론인연대 “야당의 무리한 검증은 정략” 비판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5/06/23 [11:53]

인터넷언론인연대 “야당의 무리한 검증은 정략” 비판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5/06/23 [11:53]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터넷언론인연대>가 23일 논평을 통해 김민석 이전의 인사청문회와 이후의 인사청문회는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 인터넷언론인연대

 

국무총리 내정 사실이 알려진 후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가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이 아니고 인신공격과 비방에만 몰두하고 있어 제도 취지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이유에서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와 관련 이날 ‘김민석 이전의 인사청문회와 이후의 인사청문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김 내정자를 지명한 사실이 알려진 후 국민의힘은 총력을 기울여 흠집 내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녀야 할 자질이나 능력 검증은 없었다”면서 “오직 2억원 남짓에 불과한 재산 형성과정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그의 가족에 대한 신변 털기에 몰두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하지만 드러난 건 김 내정자가 얼마나 깨끗하고, 청렴하게 살아왔는지를 반증하는 것이었다”면서 “그가 '돈'에 초연한 사람은 아니나 적어도 '사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위치나 권력을 행사한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그 과정에서 드러나고 확인된 것은 검찰은 반드시 청산되어야만 한다는 그 당위성과 국민의힘이 왜 그토록 야비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치적 셈법이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여기에 더해 정치검찰에 충실히 부역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언론개혁의 당위성만 부여했다”면서 “즉 정치검찰이 특정 언론에 자료를 흘리면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여론몰이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뿐 아니다. 정치공방이 벌어지면 어김없이 고발장을 들고 나서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 의원도 이름을 새겼다. 또 그 고소장을 받아든 검찰은 그 어떤 사건 보다더 신속하게 배당하고 그 즉시 수사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어딘가 익숙한 모습이 아닌가?”라고 따지면서 “바로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의 명분을 제공했던 정치검찰의 전형적 수법이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의 선을 넘는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는 오히려 그 공격에 나섰던 소속 의원들의 부도덕성만 도드라졌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사단의 일원으로 그 누구보다 꽃길을 걸어온 주진우 의원의 70억 재산은 조금만 들여다보아도 심각한 부분들이 드러난다”면서 “남의 눈의 티끌은 보여도 내 눈의 들보는 보이지 않는다는 그 비유만 돋보인다”고 꼬집었다.

 

또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물어뜯기를 멈추지 않는 것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하여 안정감과 섬세함, 결단력과 단호함에 공포감을 느끼는 건 아닌가 한다”면서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김 내정자를 흔들어 정권의 기반에 균열을 내려고 한다는 그 속내가 훤히 읽힌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어 “우리는 이같은 국민의힘의 행태를 정략이라고 부른다”면서 “하지만 그 같은 행위는 국민의힘이나 우리 국민 모두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기대하는 건 12.3 내란사태 처참하게 무너진 국정 기반의 신속한 회복”이라면서 “또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망가트린 우리 사회 전반의 정상화다. 이를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이 국정에 협력할 것은 하고 견제 할 것이 있으면 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도를 넘는 검증이라는 이름의 정략은 이제는 멈춰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의 미래를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또 “특히 김 국무총리 내정자는 청문회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국민께서 앉아계신다는 마음으로 청문회에 임하고 답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김민석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평가 또한 이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인사청문회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는 이 같이 주문한 후 “우리 국민 또한 이재명 정권의 초대총리로 김민석 내정자가 적합한지를 냉정하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또한, 이번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그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해 정치사에서 김민석 이전의 인사청문회와 이후의 인사청문회로 구분 지을 수 있게끔 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터넷언론인연대 #김민석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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