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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인들 근황..욕설 김계리 "김문수 돕겠다" 국힘 입당 신청·은퇴 전한길 "잘렸다"

잇단 영입 헛발질 국힘, 김계리 입당 신청에 자격심사위 개최.."대기 상태"
'메가공무원'과 계약 종료한 전한길 "사람들이 자르라고..슈퍼챗도 막혀"

정현숙 | 기사입력 2025/05/19 [17:11]

계몽인들 근황..욕설 김계리 "김문수 돕겠다" 국힘 입당 신청·은퇴 전한길 "잘렸다"

잇단 영입 헛발질 국힘, 김계리 입당 신청에 자격심사위 개최.."대기 상태"
'메가공무원'과 계약 종료한 전한길 "사람들이 자르라고..슈퍼챗도 막혀"

정현숙 | 입력 : 2025/05/19 [17:11]

 

'안정권 녹취록'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거친 욕설 세례를 날린 사실이 공개돼 한동안 잠잠했던 김계리 변호사와 은퇴를 선언했던 전한길 한국사 강사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계리 변호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12·3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김용태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 신청과 관련해 “서울시당에 당원자격심사위를 지시했고 조만간 입장이 결정돼서 나올 것”이라며 “현재 상태로라면 입당 대기 상태”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국힘 선대위에 합류했다가 논란이 되자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국힘에 입당 신청을 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고 그가 주인공이다"라며 김 후보를 돕기 위해 "생애 처음 당적을 가지기로 하고 국민의힘에 입당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선언한 날 김 변호사가 입당을 신청하자 당내에선 “윤 전 대통령 탈당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려고 시도하는 시점에 ‘계몽령’ 김 변호사가 당에 들어오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란 회의적인 시각이 이어졌다.

 

앞서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활동 이력을 가진 극우인사 석동현 변호사는 선대위 시민사회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가 결국 물러났다. 또 국힘 중앙선대위는 5·18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에 위촉했다가 여론 악화로 취소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윤어게인’ 신당 창당을 추진했던 김계리 변호사는 자신의 국힘 입당이 대기 상태라는 소식에 페이스북을 통해 "환영한다고 이미 통보해놓고 자격 심사를 다시 하는 절차가 또 있는지, 당원이 처음이라 당혹스럽다"라고 전했다.

 

전한길 "사실상 잘렸다"

 

역시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 온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은퇴에 대해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니라 사실상 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나를) 자르라 그랬잖아”라며 “우리 회사에 압박하고 네이버 카페에서 선동하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한국사 강의하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상처 주기 싫어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짤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익 창출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 급여를 주기 위해 ‘전한길뉴스’를 하고 있다”라면서 “다른 채널들은 라이브 방송을 하면 ‘슈퍼챗’으로 몇천만원이 터진다는데, 나는 구글에서 슈퍼챗을 허가해주지 않아 자율형 구독료로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좌파 카르텔'의 음모론을 제기했다. 

 

전씨는 구글에 구체적인 사유를 문의했지만 “답변해드릴 수 없다”, “답변을 공유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게 정상이냐, 언론자유가 있나. 이게 좌파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님 보고 계십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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