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 1호 당원의 탈당 절규.."김문수를 도와달라""역사의 시계바늘이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는 것을 누가 막으랴"
윤석열은 국힘당 1호 당원이다. 그런 윤석열이 오늘 중 국힘을 탈당한다고 한다. 그동안, 제 아무리 등을 떠밀어도 안 나간다고 버티더니, 더 이상 안 되겠는지 오늘 중으로 나간다고 한다.그러면서 사족을 덧붙인다. "김문수 후보를 도와달라."
이 한 마디에 지금 윤석열-김건희의 모든 심경이 고스란히 압축되어 있다. 윤건희는 요즘 잠이 안 올 것이다. 밥을 먹어도 돌을 씹는 기분일 것이다.
물론, 이 와중에도 윤석열은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넘어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김건희는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쩍쩍 갈라지듯이 그렇게 타들어 갈 것이다.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감옥행이 사정권 안으로 훅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평생을, 가혹한 수사로 남을 감옥에 보내는 실적으로 출세한 윤석열, 한술 더떠서, 남에게 손해를 잔뜩 끼치고도 오히려 피해자를 감옥에 보낸 김건희, 이제 그 숱한 업보를 치를 날이 올무가 목을 조여오듯 접근해오는 현실에서, 그 심정이 어떨까? 제 아무리 천하 태평한 자라 할지라도 가슴이 울렁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리라.
그래서 오늘 윤석열이 국힘당을 탈당하고, 김문수를 도와달라는 것은, 기어이 감옥만은 가고 싶지 않다는 절규가 담긴 행동인 것이다. 동시에, 부디 김문수가 당선되어서 자신의 내란수괴 및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 일괄 무죄 판결을 내려달라는 호소이자 협박(솔직히 너희돌도 내란 공범들이잖아..하는)인 것이다.
따라서 오늘 윤석열이 국힘을 탈당하는 것은, 흡사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쩌랴. 저녁이 가고 아침이 와서 새로운 날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이재명 대 김문수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대구경북이 들썩이고, 부상경남이 요동치는 것을.
희대의 악인 커플 윤석열-김건희의 감옥행 고속열차가 전전역을 출발해서 쏜살같이 달려 오고 있는 것을.. 역사의 시계바늘이 째깍째깍 돌아가고 있는 것을 누가 막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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