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김건희 상설특검법’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 지난 2021년 8월30일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촬영된 김건희 ©이명수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열린 이번 법사위1소위에서 야당 위원들은 단독으로 ‘김건희 상설틀검안’과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통과된 ‘김건희 상설특검안’은 12.3내란의 배후 의혹이 있는 내란수괴 배우자 김건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구명 로비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관련 의혹과 논란 등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또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은 지난 2023년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할 당시 세관 직원들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를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이 행사된 의혹에 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어 두 상설특검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