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5시간 녹취록에서 ‘김건희 공천 루트’로 지목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보도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8시 57분경 기자들에게 보낸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서울의소리 보도에 대한 입장문 © 서울의소리
|
이 의원은 24일 오전 기자들에게 발신한 메시지를 통해 “어제(9.23, 월) 21시 서울의소리에서 보도된 A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김 위원이 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 “한 개인의 망상에 기초한 허구의 발언이며 타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위원은 본 매체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공천개입 루트는 이철규'라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
|
아울러 해당 내용을 취재하고 방송한 서울의소리에 대해서도 “어떠한 근거와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보도, 유포하는 것 역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김 위원과 서울의소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사건 관련한 반론 기회 부여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이 의원은 서울의소리 특집보도 <대통령실 5시간 녹취록 1부-공천개입>이 공개되는 날인 23일 오전 서울의소리 측에 직접 연락을 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