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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원전 수주, 한국 단가 3571달러, 중국보다 낮아..'덤핑' 논란

턱없이 낮은 원전 건설단가..중국 4174달러·미국 5833달러· 프랑스 7931달러
체코 현지 언론 "한국 덤핑...건설작업에 체코와 유럽 노동자들 우선 참여"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7/18 [14:41]

24조 원전 수주, 한국 단가 3571달러, 중국보다 낮아..'덤핑' 논란

턱없이 낮은 원전 건설단가..중국 4174달러·미국 5833달러· 프랑스 7931달러
체코 현지 언론 "한국 덤핑...건설작업에 체코와 유럽 노동자들 우선 참여"

정현숙 | 입력 : 2024/07/18 [14:41]

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 24조 대형 원전을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17일 올라오자대통령실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고 자평했다. 대다수 언론도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세일즈가 통했다면서 "24조 수주 쾌거"라고 평가했다.

 

24조 수주에서 이익의 파이가 크면 쾌거가 맞겠지만, 원전 건설단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제 살 깎아 먹기'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심지어 값싼 노동력을 보유한 중국보다도 낮았다. 또한 체코 건설 인력을 의무적으로 우선 써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있다. 이번 체코 원전 건설에는 한전기술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케이피에스 등이 함께 참여하는데 일각에서는 적자수주를 감수하고 받아들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원전 건설 단가는 ㎾당 3571달러로 주요 경쟁국인 중국(4174달러), 미국(5833달러), 러시아(6250달러), 프랑스(7931달러)에 비해 많게는 절반 이상으로 낮았다. 

 

이와 관련해 '문화일보'는 18일 기사에서 '덤핑'이 아닌 '기술력'이라는 정부와 원전업계의 주장을 내세웠다. 매체는 "이번 수주전 승리에 대해 탈원전을 주장하는 이들 사이에서 프랑스보다 턱없이 낮은 ‘덤핑’ 수준의 가격을 제시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한 핵심 요인은 바로 월등한 기술력에 기인한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일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번 체코 1000MW급 대형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가장 큰 요인은 바로 그간 축적된 한국의 원전 건설 기술에 있다"라며 "체코 정부도 이 같은 한국 원전의 탁월함을 이번 수주 평가에서 높게 샀다는 것이다. 특히 원전 건설은 기술력이 높을수록 비용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한국 원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에 달했다"라고 했다. 

 

반면 '한겨레'는 체코 현지 언론의 반응을 예시했다. 매체는 "일각에선 원전 수주 조건으로 ‘덤핑’ 수준의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현지 건설 인력 우선 채용 및 금융지원을 약속해 경제성이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라고 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체코 현지 언론 ‘에코노미츠키 데니크’는 한수원이 프랑스와의 수주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거의 덤핑 가격으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고 “건설 작업에 체코와 유럽 노동자들을 우선 참여”시키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겨레는 "체코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원전 건설 단가가 프랑스보다 낮고, 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을 약속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라며 "한국이 원전을 짓는 데 사용하는 1킬로와트당 건설비는 3400달러로 프랑스의 건설비 7500달러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했다. 또 "여기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국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만나 수출입은행을 통한 원전 건설 금융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한겨레에 “표면상으로 원전 2기 공사비가 24조원이라고 해도 현지에서 나갈 인건비와 현지 기업 지분참여 비용 등을 빼면 우리 쪽으로 돌아올 공사비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한국이 금융지원 같은 물밑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점과 10년 넘게 이어질 장기 건설사업 리스크까지 고려하면 실제 이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번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최종 계약까지 건설 비용 및 인력 등 세부조건을 조율해야 할 중요한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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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2024/08/24 [18:34] 수정 | 삭제
  • 나는 반정부입니다. 나는 美제국주의에 반대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 -똥틀러 괴물인 2x1호모 악마-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반대하는 반영웅입니다. 그는 1983년 KAL기 추락, 2004년 야세르 아라파트의 암살, 지난 2022년 중국(PRC)에서 132명의 목숨을 앗아간 동방항공기 추락등 동성애 범죄로 지구촌을 악마화했다. 미쿡 정치가 썩어-한미일 우파가 퇴폐의 악취가 진동하는 타락으로-아주 잘못됐습니다. 제 말은 즉 지난 5/20 보도된 신정국가 이란IRAN 라이시 대통령 헬기 추락-외무부 장관등 동승자 전원 사망-에 의한 갑작스런 아랍 혁명의 주도 세력 이란 대통령/지도자 라이시의 사망은 미국 정보당국 2x1똥틀러 악마/악당들의 기획된 암살임.미국측의 사악한 CIA(美정보당국Spy Agency)를 고발합니다. 가장 최근의 남미 브라질 민간항공기 추락(61명 전원 사망)도 악당 미국측 범행임다. 윤완용 총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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